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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함바왕' 유상봉, 경남 사천서 검거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함바왕' 유상봉, 경남 사천서 검거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함바왕' 유상봉 씨가 도주 15일 만인 오늘(27일) 오전 검찰에 검거됐습니다.

인천지검 검찰 수사팀은 오늘 오전 경남 사천시 모처에서 유 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유 씨의 신병을 확보해 인천지검으로 호송하고 있습니다.

유 씨는 지난 12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무소속 윤상현 의원과 함께 윤 의원 지역구 경쟁 후보를 허위 고소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 4월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그런데 대법원이 유 씨에게 최근 또 다른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형을 확정하자 유 씨가 재구속을 피하기 위해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것으로 수사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함바 게이트'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 씨는 전국 공사 현장의 '함바'를 독점하다시피 해 '함바왕'이라 불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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