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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도전에 금메달 데일리 "성 소수자들에 힘이 되기를"

네 번째 도전에 금메달 데일리 "성 소수자들에 힘이 되기를"
26일 오전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톰 데일리(27·영국)가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은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중국이 4연패를 달성한 강세 종목입니다.

데일리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회부터 14살의 나이로 영국 최연소 남자 올림픽 출전 선수로 주목받았습니다.

그 뒤 4차례 연속 출전 끝에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데일리는 2013년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하고 2017년 더스틴 블랙이라는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그는 금메달을 딴 뒤 "어릴 때부터 사회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아웃사이더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성소수자들이 올림픽에 많이 출전하게 됐는데 오늘의 결과가 어린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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