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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대전 최초 4단계

<앵커>

오늘(27일)부터 비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됩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대전에서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4단계를 적용합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됩니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 휴가철 지역 이동을 통한 확산까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권준욱/중대본 제2부본부장 : (수도권)급증세가 정체된 모양세이나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직전 한 주간 일 평균 358.2명에서 최근 일주일간은 498.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적용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 13일 동안입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카페와 식당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하고 사적 모임도 4명까지만 허용합니다.

또 결혼식과 장례식 등 행사와 집회 참석 인원은 50인 미만까지 가능합니다.

사람이 몰리는 공원과 휴양지, 해수욕장 등에서 야외 음주도 금지됩니다.

상황이 심각한 대전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합니다.

대전에서는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70명 가까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시와 강원도 양양군도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충남 태안과 보령, 서천 등 3곳은 2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10만 이하 지자체는 지역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3곳 모두 해수욕장이 몰려 있는 곳이라 휴가철 풍선효과가 집중될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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