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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테크, 세계 첫 mRNA기술 기반 말라리아 백신 만든다

바이오엔테크, 세계 첫 mRNA기술 기반 말라리아 백신 만든다
▲ 바이오엔테크 공동창업한 우구르 사힌-외즐렘 튀레지 부부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출시에 성공한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세계 첫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기술 기반 말라리아 백신 개발에 나섭니다.

내년에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말라리아로 인한 타격이 가장 심한 아프리카에 생산시설을 설립해 2023∼2024년부터 대량접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2분마다 5세 이하 어린이 1명이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바이오엔테크 26일 켄업(Kenup) 재단, 세계보건기구(WHO) 고위대표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게이츠 재단 등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말라리아 근절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이런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파트너들과 함께 안전하고 효과적인 mRNA기술 기반 말라리아 백신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말라리아 백신은 병을 저지하고, 사망률을 낮추고, 아프리카와 다른 피해 지역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d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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