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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김지연, 런던 준결승 상대 자구니스에 져 16강 탈락

펜싱 김지연, 런던 준결승 상대 자구니스에 져 16강 탈락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간판 김지연이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획득 당시 준결승 상대였던 미국 선수 마리엘 자구니스와의 '리턴 매치'에서 패배하며 2020 도쿄올림픽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김지연은 오늘(26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자구니스에게 12-15로 졌습니다.

런던에서 김지연은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 개인전 우승자이자 당시 세계 1위였던 자구니스를 꺾는 이변으로 결승에 진출해 한국 사브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한 바 있습니다.

윤학길 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치의 딸 윤지수도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 개인전에서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선수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와의 16강전에서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12-15로 패배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최수연도 16강전에서 헝가리 선수 언너 마르톤에게 12-15로 져 8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이광현은 ROC 키릴 보로다체프와의 32강전에서 14-15로 역전패하면서 16강에 들지 못했습니다.

한국 펜싱은 24일부터 이어진 도쿄올림픽 개인전에서 남자 사브르 김정환의 동메달 하나만 챙겼습니다.

오는 27일부터는 단체전이 이어집니다.

한국은 남녀 에페와 사브르 단체전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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