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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럭비 2연패에도…올림픽 첫 출전 첫 득점

한국 럭비 2연패에도…올림픽 첫 출전 첫 득점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 럭비 대표팀(세계랭킹 31위)이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뉴질랜드(2위)를 상대로 올림픽 첫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서천오 감독이 이끄는 럭비 대표팀은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7인제 럭비 조별리그 A조 뉴질랜드와 첫 경기에서 5-50(5-14 0-36)으로 졌습니다.

비록 점수 차는 컸지만, 한국 럭비는 이날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대표팀 에이스 정연식(현대글로비스)은 0-7로 뒤진 전반전 5분 48초에 장용흥(NTT 커뮤니케이션스)의 패스를 받고 코트 오른쪽의 빈자리를 파고들어 쏜살같이 달렸습니다.

정연식은 상대 팀 골라인 안에 볼을 내리찍으며 트라이(미식축구의 터치다운)에 성공, 5점을 올렸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 데뷔전에서 우승 후보 뉴질랜드를 상대로 첫 득점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대표팀은 이어 호주(6위)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도 5-42(0-21 5-21)로 크게 졌습니다.

다만, 후반전 2분 21초에 귀화 선수 안드레진 코퀴야드(대한럭비협회)의 트라이 득점이 나오면서 뉴질랜드전에 이어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7일) 아르헨티나(7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2019년 1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홍콩에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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