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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아쉽지만…한국 펜싱, 단체전서 설욕 나선다

개인전 아쉽지만…한국 펜싱, 단체전서 설욕 나선다
한국 펜싱이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개인전에서 한국은 남녀에페·사브르·플뢰레 등 6개 종목에서 동메달 하나를 획득했습니다.

대회 첫날인 그제(24일) 남자 사브르개인전에서 맏형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따낸 동메달이 현재까지 한국 펜싱의 유일한 메달입니다.

김정환은 2012년 런던 대회 단체전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한국 펜싱 선수로는 최초로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다만, 남자사브르에선 세계 1위 오상욱(성남시청)과 9위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여자에페에선 세계 랭킹 2위 최인정(계룡시청)과 8위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포진한 만큼 다소 아쉬운 성적입니다.

이번 대회 펜싱에선 세계 랭킹 1위 선수가 우승한 종목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이변이 속출하고 예측 불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단체전에선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내일(27일)부터 이어지는 단체전 가운데 한국은 남·녀사브르와 에페에 출전합니다.

오상욱,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사브르대표팀은 최강 전력을 자랑합니다.

2017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고,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지키고 있습니다.

여자사브르와 에페는 4위, 남자에페는 5위로, 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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