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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우하람 · 김영남 "제 실력 못 보여줘 아쉬워"

다이빙 우하람 · 김영남 "제 실력 못 보여줘 아쉬워"
한국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싱크로 종목을 뛰고 난 우하람과 김영남이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하람과 김영남은 오늘(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396.12점을 얻어 8개 조 중 7위에 자리했습니다.

중국의 대회 5연패를 저지하고 금메달을 딴 영국의 토마스 데일리·매티 리의 점수는 471.81점이었습니다.

비록 정상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우하람·김영남은 이번 경기 출전만으로 한국 다이빙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우리나라가 2인조 경기인 다이빙 싱크로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처음입니다.

우하람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실력을 제대로 못 보여준 것 같아 아쉬운 마음밖에 없다"며 깊은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올림픽 출전이 처음인 김영남도 "하람이와 올림픽에 출전한 게 처음이고 첫 경기이다 보니 긴장을 많이 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습니다.

같이 호흡하는 경기는 끝났지만 둘은 이제 개인 종목에 나서게 됩니다.

우하람은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에 모두 출전하고, 김영남은 3m 스프링보드를 뜁니다.

우하람은 리우 대회 10m 플랫폼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12명이 오르는 올림픽 결승까지 올라 1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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