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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공세' 탁구 장우진, 단식 16강 진출

'드라이브 공세' 탁구 장우진, 단식 16강 진출
한국 남자탁구의 대들보 장우진(미래에셋증권)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드라이브 공세를 앞세워 16강에 올랐습니다.

장우진은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폴 드린칼(영국)에 4-1(7-11 12-10 11-8 11-8 11-7)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장우진은 16강에서 우고 칼데라노(브라질)-보얀 토킥(슬로베니아) 승자와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습니다.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12위인 장우진은 세계 58위 드린칼을 상대로 초반에는 고전했습니다.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인 드린칼에게 첫 세트를 7-11로 내줬지만 2세트 들어 공세를 강화한 장우진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치열한 공방 끝에 2세트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간 장우진은 드라이브로 밀어붙이며 12-10으로 이겼습니다.

기세가 오른 장우진은 3세트 6-6 동점 상황에서 위력적인 드라이브로 3점을 연속해서 가져오면서 결국 11-8로 승리해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했습니다.

4세트 들어 1-5로 끌려가던 장우진은 6연속 득점으로 7-5로 전세를 뒤집은 뒤 10-8에서 백핸드 푸싱에 이은 강한 드라이브로 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장우진은 5세트에도 3-2로 앞선 뒤 6연속 득점 행진을 펼치면서 9-2로 달아났고, 날카로운 드라이브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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