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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고성 난무한 '김경수 수감' 창원교도소…충돌 없이 마무리

욕설·고성 난무한 '김경수 수감' 창원교도소…충돌 없이 마무리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수감을 앞두고 창원교도소 앞에 지지·반대 세력이 모이며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실제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창원교도소에는 지지·반대단체들이 김경수 전 지사 도착 1시간가량 전부터 교도소 입구 좌우로 자리 잡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좁은 입구에 이들이 꽉 들어차자 경찰은 이들을 통제하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 차량이 도착하자 욕설과 고성, 구호 등이 뒤섞이며 현장은 순간 아수라장을 방불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통곡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차 뒤편에 앉아 창문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고개를 가볍게 숙이며 인사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진=연합뉴스)

김경수 전 지사에 반대하는 단체의 한 회원은 김 전 지사 차에 욕을 하며 뛰어들다 경찰에 의해 제재당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지사가 교도소 앞에서 발언하는 동안에도 이들 단체의 구호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두 단체 회원들이 서로를 향해 'X 소리 하지 마라' 등 욕을 퍼부으며 충돌할 뻔했으나 경찰 통제로 실제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마이크로 연설을 하거나 집단 구호를 계속 외치며 열띤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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