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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정, 도마 결선 진출…父 여홍철 이어 25년 만

여서정, 도마 결선 진출…父 여홍철 이어 25년 만
여서정(수원시청)이 원조 '도마 황제'인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뒤를 이어 올림픽 결선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여서정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예선 도마 종목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800점을 기록해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전체 5위로 진출했습니다.

미국의 시몬 바일스가 15.183점을 받아 전체 1위로 도마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예선 상위 4위 안에 포함된 3명이 미국 국적으로 같아서 상위 2명만 결선에 진출하기 때문에 여서정은 예선 성적 4번째로 결선에 오르게 됩니다.

여서정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결선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건 아버지 여홍철의 뒤를 이어 25년 만에 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습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8점짜리 기술을 펼쳐 수행 점수 9.200점을 보태 15.00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2차 시기 난도 점수는 5.4점으로 낮았지만, 수행 점수에서 이번에도 9.200점을 챙겨 14.600점을 기록했습니다.

여서정이 출전하는 도마 여자 결선은 다음 달 1일 오후 5시 45분 시작합니다.

여서정은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에선 50.649점을 얻어 56위에 머물렀습니다.

개인종합 대표인 이윤서(서울체고)는 4개 종목 합계 53.540점을 받아 전체 29위로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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