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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인사 남긴 이대훈…"열심히 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작별 인사 남긴 이대훈…"열심히 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태권도 종주국의 간판 이대훈(대전시청)이 세 번째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대훈은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고 나서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대훈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자오솨이에게 15-17로 져 이번 대회에선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공부하면서 트레이닝 쪽 지식을 쌓을 것"이라며 지도자의 길을 예고한 이대훈은 "좋은 선수를 육성하면서 계속 공부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대훈은 "열심히 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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