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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조건 이겨낸 나아름, 사이클 개인도로 38위

악조건 이겨낸 나아름, 사이클 개인도로 38위
나아름(삼양사)이 2020 도쿄올림픽 사이클 여자개인도로에서 38위를 기록했습니다.

나아름은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공원에서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까지 137㎞ 거리를 4시간 1분 8초에 주파했습니다.

3시간 52분 45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안나 키젠호퍼(오스트리아)보다 8분 23초 늦게 도착했습니다.

도쿄올림픽 개인도로는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후지산을 배경으로 상승고도(코스의 고도를 모두 더한 값)가 2천692m에 달하는 극한의 코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개인도로는 40개국 67명이 참가했습니다.

대부분 국가는 2∼4명이 출전해 서로가 경쟁자들을 견제해주며 '팀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갔지만, 한국에서 유일한 도로 사이클 국가대표인 나아름은 오롯이 혼자 힘으로 달렸습니다.

나아름은 여러 악조건에도 끝까지 페달을 밟아 그룹 지어 달리던 5명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나아름은 앞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여자개인도로 13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30위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대회 13위는 한국 사이클의 역대 올림픽 개인도로 최고 성적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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