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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강' 지켰다…여자양궁 단체전 9연패 새 역사

한국 여자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9연패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양궁대표팀은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크세니야 페로바, 옐레나 오시포바, 스페틀라나 곰보에바로 팀을 꾸린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6-0(55-54 56-53 54-51)으로 완파했습니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에 양궁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금메달을 모두 따내 이 종목 9연패를 이뤄냈습니다.

30년 넘게, 9개 대회 연속으로 한 국가가 특정 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독식한 건 한국 여자양궁이 3번째입니다.

지금까지 올림픽 양궁 종목에서만 모두 25개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쇼트트랙(24개)을 넘어 한국 스포츠 '최고 효자 종목'의 지위를 되찾았습니다.

여자대표팀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경험이 없는 선수들로만 팀을 꾸렸는데도 보란 듯이 세계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어제(24일) 열린 혼성단체전에서 김제덕(경북일고)과 함께 우승을 합작한 안산은 단체전 금메달까지 따내며 이번 대회 참가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2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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