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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주말 최다' 1,487명…비수도권 거리두기 곧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4일) 1,487명 발생하며 주말 기준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계속 늘어 전체의 40%에 육박하고 있는데, 정부는 오늘 오후 중대본 회의를 거쳐 비수도권 일괄 3단계 적용 등 방역 강화 대책을 결정합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487명 발생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평일에 비해 확진자가 줄었지만, 주말 기준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종전 최고치인 1,454명을 일주일 만에 넘어섰습니다.

해외 유입 65명을 제외한 1,422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서울 478명 등 수도권에서 876명, 경남 116명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 546명 나왔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38.4%로 4차 대유행 이후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지방으로의 이동량이 늘고,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비수도권으로 사람이 몰리는 풍선효과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전체를 3단계로 일괄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비수도권에 적용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대책본부 제1통제관 (그제) : 비수도권 환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계신 분들도 비수도권으로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비수도권 주민들께서도 감염에 유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은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건 3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처음입니다.

어제 하루 2만 7천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 전체 국민의 32.9%인 1,689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접종 완료자는 13.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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