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승리를 눈앞에 두고 교체돼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안타 10개를 맞고 석 점을 내준 뒤 팀이 6대 3으로 앞선 5회 원아웃 상황에서 교체됐습니다.
류현진이 한 경기 10안타를 허용한 건 LA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 2019년 8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 이후 2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류현진은 4회까지 안타 5개를 맞았지만 수비 도움 속에 1실점으로 버텼지만 5회 원아웃 이후에 5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두 점을 내준 뒤 원아웃 1-2루 위기에서 트레버 리처즈와 교체됐습니다.
리처즈가 후속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류현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6회 현재 토론토가 6대 3으로 앞서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