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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올림픽 메달' 펜싱 김정환 "꿈을 이뤘다"

'3번째 올림픽 메달' 펜싱 김정환 "꿈을 이뤘다"
한국 펜싱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을 따낸 김정환이 '최초 기록'이 욕심났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김정환은 오늘(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뒤 "올림픽은 운동선수에게 꿈의 무대"라며 "3회 연속 메달을 따게 될 줄은 첫 출전 때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기뻐했습니다.

김정환은 "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딴 선수가 정말 되고 싶었다"며 "꿈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 펜싱 대표팀 최고참인 김정환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조지아의 산드로 바자제를 15대 11로 꺾고 3위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 런던 대회 단체전 금메달과 2016년 리우 대회 개인전 동메달에 이은 3회 연속 올림픽 메달로, 한국 펜싱 선수가 올림픽에서 3개 메달을 딴 것은 물론 개인전 연속 입상 역시 모두 최초입니다.

김재환은 "한국 펜싱에서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을 밟고 싶었다"며 "훌륭한 지도자와 동료들에게 배운 덕에 남들이 인정하는 '베테랑 김정환'이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환은 "이번 대회 목적은 세계 1위를 달리는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며 구본길과 막내 오상욱과 함께 단체전 시상대 맨 위에 서겠다는 의지도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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