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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BTS "대기록 중압감보다 팬 보답이 더 고민"

[단독 인터뷰] BTS "대기록 중압감보다 팬 보답이 더 고민"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작성 2021.07.24 22:45 수정 2021.07.25 13: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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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인터뷰 풀영상은 'SBS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8주 연속 빌보드 정상을 지킨 데뷔 8주년을 맞은 가수 BTS, 방탄소년단이 8시 뉴스에 나왔습니다. 

Q. 퍼미션 투 댄스, 빌보드 1위…어떤 의미?

[RM : 사실 굉장히 좀 뭐랄까 좀 사실 꿈 같아요, 되게. 시기가 시기라서도 그렇기는 하지만 사실 버터라는 곡이 낼 때만 해도 사실 7주 연속 1위는 전혀 예상을 못했고 7주 연속 1위를 하고 나서 저희끼리 그냥 농담 삼아 배턴 터치 했으면 좋겠다, 농담 삼아 했었는데 이렇게 실현이 돼서 영광이고 이 노래를 들어주신 모든 분들과 특히 아미분들께 가장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핫샷 데뷔→7주 이상 1위→배턴 터치, 3팀뿐?

[진 : 저도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일단 저희가 그런 일들을 할 수 있게 된 게 정말 우리 팬 여러분, 아미 여러분들 덕분이잖아요. 그래가지고 저희 음악을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진짜 보답하기 위해 정말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아미 여러분들 사랑해요.]

BTS 진
Q. 퍼미션 투 댄스, 특별 안무…어떤 의미?

[제이홉 : 말씀해 주셨다시피 국제 수화를 접목을 해서 안무를 짜봤고 저희가 그걸로 뮤비와 무대까지 선보여드렸는데요. 사실 좀 더 전 세계에 많은 분들에게 또 긍정의 에너지와 뭔가 위로와 희망이 되어 드리고 싶어서 국제 수화를 선택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총 동작이 3가지가 있는데요. 간략히 설명을 해 드리자면 두 엄지손가락을 펴고 나머지 손가락을 반 정도 구부려줍니다. 그리고 몸을 긁는 이 제스처를 하는 동작이 있는데 '즐겁다'라는 의미를 주고 있고요. 그리고 한 손은 이렇게 평평하게 놓고 무대처럼 그리고 또 한 손은 다리처럼 이렇게 놓은 다음에 좌우로 흔들면서 하는 이런 이 동작이 '춤을 추다'라는 의미를 주고 있고요. 두 손가락으로 V를 하고 이렇게 동작을 추는 춤은 '평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또 뭔가 간단하고 많은 분들이 또 따라 하기 쉽게 만들어져가지고 사실 다들 한 번씩 따라 춰보시면 굉장히 또 의미 있는 퍼미션 투 댄스가 완성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Q. 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란?

BTS 제이홉
[제이홉 : 전 세계 많은 분들이 뭔가 다 같이 즐겁게 춤을 췄으면 하는 바람에 또 시작하게 된 챌린지고 사실 저희도 공연을 하면서 뭔가 관객과 소통을 하고 교감을 하면서 얻는 에너지가 있는데 사실 오랜 팬데믹 기간 속에서 저희도 뭔가 거기에 대한 갈증이 좀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챌린지를 통해서 많은 분들과 함께 뭔가 즐기면서 갈증을 해소를 하고 또 좋은 긍정적인 희망과 에너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Q. "슈가의 예언은 이뤄진다"…그래미상 수상은?

[슈가 : 가능만 하다면 한 번 더 후보에 올라서 도전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히 있죠. 그리고 받고 싶습니다.]

Q. 퍼미션 투 댄스, 왜 이 시대에 필요한가?

[RM : 우선 '힐 더 월드'는 굉장히 레전드 노래이기 때문에 정말 저희도 좋아하는 노래고요. 이런 질문 자체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고 저희가 뭐 대면하기도 어렵고 사람들이 모이기도 어렵고 사실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데 제약이 굉장히 많이 걸려 있는 상태인데 제자리에서 집에서든 어디서든 사실 춤출 허락까지 우리가 필요한, 어떻게 보면 그런 상황일까라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이 노래를 들으면서. 공연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같이 막 노래를 들으면서 춤을 추고 점프하고 그런 모습을 보고 싶어요.]

BTS RM
Q. 코로나 시대 아픔 담은 노래 'Blue & Grey'…의미는?

[뷔 : 이 노래는 이제 저희도 그렇고 모든 사람들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똑같이 일도 취소가 되고 갑자기 스케줄들도 다 캔슬이 된 상황에서 뭔가 공허한 마음도 생기고 그리고 우울함과 불안함이 좀 갑자기 생겨가지고 그 감정을 솔직하게 나타내고 싶어서 그 메모장에 계속 끄적끄적 써봤어요. 그거를 이제 불안함과 우울함을 'Blue & Grey'라고 파란색과 회색으로 나타냈고 이제 지난 앨범 'Be' 수록곡 'Blue & Grey'로 싣게 되었습니다.]

BTS 뷔
Q. 코로나 시대 우울 어떻게 극복했나?

[정국 : 일단 계획이 분명 다 되어 있었던 게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니까 이게 제 스스로도 갈피도 못 잡고 좀 뭔가 놓아버리고 싶었던 때가 진짜 있었어요. 그런데 확실히 저희 팬분들이나 아니면 옆에 있는 멤버들 보고 다시 힘을 내게 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BTS 정국
Q. "착륙하는 법을 알고 있다"…어떤 의미?

[슈가 : 추락은 두려우나 착륙은 두렵지 않다는 말들을 몇 번 이야기하기는 했었었는데 이 추락과 착륙의 차이는 착륙은 다시 한번 이륙을 할 수 있다라는 뜻인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리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우리가 추락이 아닌 착륙을 한다면 포기를 하지 않고 착륙을 한다면 다시 날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지금 상황에서 굉장히 적절한 말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좀 들어가지고 노래할 때도 굉장히 공감이 많이 됐고요.]

BTS 슈가
Q. '해법'·'허가' 같은 표현?…어떤 느낌 전하고 싶었나?

[RM :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또 굉장히 사실은 현재, 그러니까 현재를 사는 팀이에요. 방탄소년단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떤 거, 우리가 느끼고 있는 정서, 이런 거에 집중을 해서 이제 성장을 해 온 팀이기 때문에 '다이너마이트'도 그렇고 '버터'도 그렇고 '라이프 고즈 온', '퍼미션 투 댄스' 전부 다 지금 저희가 느껴야만 하는 것들이어야 했어요. 아이 갓 더 메디슨이나 우리는 춤출 허가가 필요 없다, 이런 가사들도 결국에는 다 지금을 살려고 하는 그런 어떤 발버둥, 그런 발로에서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공감이나 위로라는 게 어떻게 보면 납작한 말이 될 수도 있잖아요. 조금 어떻게 보면 되게 만연하기도 하고 또 뭔가 공감한다, 위로한다. 그래서 그런데 저희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공감이나 위로는 결국에는 저희는 가수이기 때문에 음악을 만들고 음악을 부르고 또 춤을 추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한에서 가장 좀 멋있는 최선의 위로를 하려고 노력했던 결과가 '퍼미션 투 댄스'라든지 '다이너마이트'라든지 그런 노래였던 것 같아요.]

Q. '지민 큰절' 사진의 의미는?

[지민 : 감사한 상황이기도 했고 더욱더 실감도 안 났지만 참 너무 대가 없는 응원과 큰 사랑을 해 주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참 저희는 행복한데 되게 힘든 상황이기도 하지만 행복한데 팬분들 한 분, 한 분이 어느 정도로 행복한지는 저희는 알 수가 없으니까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BTS 지민
Q. 대통령 특별사절, 어떤 마음으로 수락?

[RM : 사실 방탄소년단은 연습생 때부터 이렇게 쭉 생각을 해 보면 저희도 밀레니얼이거든요. 92년생부터 97년생까지. 그래서 어떻게 보면 밀레니얼 지금의 청년 세대분들과 함께 커왔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 우리가 느꼈던 정서를 계속 표현하고자 했고요. 저희도 직간접적으로 저희 부모님도 뵙고 또 이제 여러 그런 걸 겪어오면서 세계적인 혹은 굉장히 커다란 경제 위기나 사회적인 어떤 무언가가 우리에게 미치는 임팩트 같은 것을 직간접적으로 목격하고 겪어왔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사실 이런 2021년에 이런 위기가 있을 때 저희가 굉장히 미약하지만 저희가 문화특사든 UN총회든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힘이 있다면 그런 데 참여해서 저희와 함께 이제 커 왔던 청년 세대 분들이나 전 세계 미래 세대분들 또 저희가 감히 우리나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자, 이렇게 좀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또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이렇게 임하게 됐고요. 출국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사명감을 가지고 완수하고 돌아오겠습니다.]

Q. 대기록…중압감은 없나?

[지민 : 다른 것보다 그냥 저희가 무엇을 해내야 된다, 이런 생각보다는 그냥 팬분들한테 어떤 식으로 얼마나 어떻게 보답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게 좀 힘들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실 팬분들, 그러니까 관객분들이 있어서 저희가 존재를 하는 건데 사실 그거에 대한 뭔가 충족도 못 시켜주고 있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해서 충분하게 뭔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게 가장 좀 무겁지 않나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Q. 개인 전정국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정국 : 저는 하고 싶은 게 워낙 많은 사람이기는 한데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좋아서 지금 가수로서의 뭔가 목표나 꿈, 이런 거 말고는 아직은 개인적으로 딱히는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좋고 그리고 빨리 아미 팬분들 만날 생각하고 있고 빨리 콘서트 하고 싶고 지금은 그런 게 다 꿈인 것 같아요.]

Q. 영어 노래 3부작…다음 노래는?

[정국 : 저희가 이때까지 음원이나 음반을 발매한 것도 그때 그 시절의 저희에 대한 생각들이나 감정 상태나 아니면 흐름,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그 세대에 맞춰서 그냥 그런 곡들이 다 탄생이 된 거라서 앞으로도 그렇고 그냥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그때 저희가 얘기할 수 있는 거, 지금 우리가 어떤 얘기를 하면 좋을까, 이런 것들을 고민하고 저희끼리도 얘기해 나가면서 아마 자연스럽게 어떤 좋은 곡, 멋진 곡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혹시 다음도 영어 노래인지 아니면 우리말 노래인지 힌트 주실 수 없을까요?) 그것도 정해진 게 없어요. 모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오영춘·김세경, 영상편집 : 최은진·이승진·이소영,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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