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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쾌조의 스타트…내일 여자 단체 '9연패' 도전

한국 양궁 쾌조의 스타트…내일 여자 단체 '9연패' 도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 5개 싹쓸이를 향한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양궁 대표팀의 남녀 막내 안산(20·광주여대)과 김제덕(17·경북일고)은 오늘(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 2회 연속 전 종목 석권, 사상 첫 양궁 금메달 5개 싹쓸이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한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획득을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등에서 금메달 3개씩을 따냈습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남녀 개인·단체 4개 금메달을 독식하며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혼성전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획득 가능한 금메달은 모두 5개로 늘어났습니다.

한국 양궁의 금빛 도전은 내일(25일)도 이어집니다.

내일(25일) 안산과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가 여자 단체전에 나서 이 종목 9연패에 도전합니다.

9연패는 특정 국가가 특정 종목에 연속으로 우승한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케냐가 육상 장거리 장애물 경기에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대회까지, 미국이 남자 수영 400m 혼계영에 마찬가지로 9회 연속으로 금메달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모레(26일)는 김제덕과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이 남자 단체전에 나서 2연패에 도전합니다.

그 다음 날인 27일부터는 개인전 일정이 시작되는데, 여자 결승은 30일, 남자 결승은 31일 각각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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