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김모세, 사격 남자 10ｍ 공기권총 최종 8위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가 처음 출전한 올림픽 결선에서 최종 8위에 올랐습니다.

김모세는 오늘(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10ｍ 공기권총 결선에서 115.8점으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8명이 출전하는 사격 결선은 24발 가운데 11번째 총알부터는 2발마다 최저점 선수를 한 명씩 탈락시키는 '서든 데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본선에서 1발당 만점이 10점이지만, 결선은 1발당 만점이 10.9점으로 24발 합계 만점은 261.6점입니다.

김모세는 5발까지는 50점으로 1위와 불과 0.7점 차 2위로 시작했습니다.

6발째에서 9.6점을 쏜 김모세는 7발째에서 8.1점에 그치며 최하위 8위로 떨어졌습니다.

김모세는 11발째에서 10.3점을 기록해 합계 107.0점으로 차우드하리 사우라브(인도)와 동점을 이뤘지만, 사우라브가 12번째 총알로 10.2점을 획득한 것과 달리 김모세는 8.8점을 기록하며 총 115.8점으로 가장 먼저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앞서 '권총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는 본선 15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김모세와 진종오는 오는 27일 10ｍ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김보미(23), 추가은(20)과 호흡을 맞춰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