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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94㎜ 물폭탄에 곳곳 산사태…인도 서부 홍수 사망자 136명

최대 594㎜ 물폭탄에 곳곳 산사태…인도 서부 홍수 사망자 136명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를 강타한 홍수 관련 사망자 수가 136명으로 불어났습니다.

24일 외신과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지난 며칠간 계속된 현지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산사태와 건물 붕괴 등이 발생하면서 전날 오후까지 100명에서 136명의 주민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화통신은 주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48시간 동안 13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같은 기간 인디아닷컴이 집계한 사망자 수는 129명이었습니다.

AP통신 등 다른 외신은 사망자 수가 100∼110명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NDTV 등 다른 현지 언론도 라이가드 지구에서 36명이 산사태로 숨졌고, 수십명이 매몰된 상태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곳곳의 피해 상황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습니다.

불과 이틀 전만 하더라도 이번 홍수 사상자 수는 10명 안팎으로 보도됐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해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습니다.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지난주부터 24시간 동안 200㎜ 이상 비가 내린 지역이 속출했고, 일부 지역의 24시간 강우량은 594㎜에 달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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