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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LPGA 에비앙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미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정은이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정은은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보기는 하나도 없이 버디 10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61타는 2014년 김효주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세운 LPGA투어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와 타이기록입니다.

이정은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127타를 적어내며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 파자리 아난나루깐에 3타 앞선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정은은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에 LPGA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바라보게 됐습니다.

쭈타누깐은 8언더파 63타를 때렸고, 아난나루깐은 6타를 줄였습니다.

미국 교포 노예림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공동 4위(9언더파 133타)에 자리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에 그쳤던 박인비(33)는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7언더파로 공동 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3타를 줄인 김효주도 공동 7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전인지는 이틀 연속 3언더파 행진을 벌여 공동 11위(6언더파 136타)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고진영은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0위(1언더파 141타)로 3라운드에 들어갑니다.

1타를 줄인 김세영도 같은 공동 40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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