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찾아오는 日…조정 일부 종목 일정 변경

도쿄올림픽 조정 종목 일정이 태풍의 영향으로 변경됐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늘(23일)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조정 경기를 24일과 25일로 변경했다"며 "이는 26일 악천후 예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24일) 경기는 예정 시간보다 한 시간 이른 8시에 시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조정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정혜정(24·군산시청)은 이와 별개로 예정대로 내일(24일) 일본 도쿄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싱글스컬 패자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정혜정은 오늘(23일) 열린 여자싱글스컬 예선 6조 경기에서 5명의 선수 가운데 5위를 기록해 쿼터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하고 패자전으로 내려갔습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근해에 있는 열대성 저기압이 앞으로 태풍으로 발달해 오는 27일쯤 수도권과 도호쿠(東北) 지역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