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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추이 위험" 입당 압박한 이준석…윤석열 반응

<앵커>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론조사 지지율 추세가 심상치 않다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위험한 추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윤 전 총장은 갈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후보 양자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모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같은 기관의 2주 전 조사에 비해 민주당 후보들은 상승, 윤 전 총장은 유지 내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추이가 위험하다며 거듭 입당을 압박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여의도 정치 거부라는 것이 그 당시(2012년)에도 안철수 대표께서 그런 선택을 하셨을 때도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 것처럼. 잘못된 조언들을 듣고 계실 수도 있다.]

윤 전 총장은 당장은 아니라고 받아쳤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여의도 정치가 따로 있고 국민의 정치가 따로 있고 하겠습니까.]

가족 관련 검증 공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까르띠에' 전시 기획을 하지 않고도 홈페이지 등에 이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전시 기획을 한 회사를 김 씨가 인수했기에 이 회사의 영업 이력을 기재한 것"이라면서도 "김 씨가 직접 기획하지는 않았으므로 실적에서는 뺐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에 속전속결로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의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당내 입지 다지기에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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