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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난징시 공항서 17명 집단감염…930만 전 주민 검사

中 난징시 공항서 17명 집단감염…930만 전 주민 검사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21.07.22 20:52 수정 2021.07.22 22: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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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난징시의 공항에서 17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깜짝 놀란 난징시는 930만 명 주민 모두에 대한 코로나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송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많은 사람들이 앞다퉈 바리케이드 안쪽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밀지 마세요. 밀지 마세요.]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으려는 난징 시민들입니다.

어제(21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 당국은 루커우 국제공항 근무자에 대한 정기 PCR 검사에서 1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공항과 여객기 청소 작업자들입니다.

곧바로 여객기 수백 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감염자가 사는 지역들은 봉쇄됐습니다.

난징시는 이어 930만 명에 달하는 전 주민에 대해 PCR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쉬민성/난징시 위생건강위원회 : 오늘 정오까지 시 전체에서 500만 분 이상의 검체를 채취하였습니다.]

또 최근 2주 동안 난징을 방문했던 타 지역 사람들도 모두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대규모 감염자 발생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발생한 190명 감염자 가운데 대다수는 델타 변이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델타 변이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윈난성 접경 지역은 미얀마와 라오스 등에서 오는 불법 입국자를 막기 위해 수백 km의 철조망 장벽 구축에 나섰습니다.

난징시 당국은 오늘 추가로 5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며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감염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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