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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전면 수정"…'불법 승계' 재판 변수 되나

"재무제표 전면 수정"…'불법 승계' 재판 변수 되나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작성 2021.07.22 20:27 수정 2021.07.23 00: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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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보고서는 행정소송뿐 아니라 현재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받고 있는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형사 재판에서도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검찰이 그 보고서를 이 부회장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행정법원이 삼성 측 동의 하에 선정한 회계전문가 정재욱 교수는 보고서 말미에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재무제표 오류 수정이 필요하다"며 재무제표 전면 수정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정재욱 교수의 분석대로라면 바이오로직스가 상장된 2016년에도 재무제표에 오류가 있었던 걸로 볼 수 있습니다.

삼바 분식 회계를 이재용 부회장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보고 있는 검찰도 이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15년 삼바 측이 회계 방식을 변경해 이익을 본 게 이 부회장 승계를 위한 회계 부정으로 보고 있는데, 정 교수 보고서가 이를 뒷받침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검찰은 현재 진행 중인 이 부회장 형사 재판에서 정재욱 교수의 보고서를 증거로 채택해줄 것을 재판부에 신청한 상태입니다.

반면 삼성 측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증거 채택 여부에 대한 의견을 3주 동안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부가 이 보고서를 증거로 채택할지 여부가 이 부회장 형사 재판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승희)  

▶ [단독] "삼바 회계 부정 맞다"…전문가 보고서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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