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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지율 추이 위험"…尹 "여의도 정치 따로 있나"

<앵커>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근 지지율 추세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위험한 추이라고 평가했는데 윤 전 총장은 갈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후보 양자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모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같은 기관의 2주 전 조사에 비해 민주당 후보들은 상승, 윤 전 총장은 유지 내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윤 전 총장의 주 120시간 근무 언급과 대구 방문 시 민란 발언 등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지지율 추이가 위험하다며 거듭 입당을 압박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여의도 정치 거부라는 것이 그 당시(2012년)에도 안철수 대표께서 그런 선택을 하셨을 때도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 것처럼. 잘못된 조언들을 듣고 계실 수도 있다.]

윤 전 총장은 당장은 아니라고 받아쳤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여의도 정치가 따로 있고 국민의 정치가 따로 있고 하겠습니까.]

가족 관련 검증 공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까르띠에' 전시 기획을 하지 않고도 홈페이지 등에 이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전시 기획을 한 회사를 김 씨가 인수했기에 이 회사의 영업 이력을 기재한 것"이라면서도 "김 씨가 직접 기획하지는 않았으므로 실적에서는 뺐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에 속전속결로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의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당내 입지 다지기에 힘썼습니다.

범야권 주자로 분류되는 김동연 전 부총리는 정권과 대립각을 세워서 정치하려는 시도라며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을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정상보,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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