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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자 급증'…나훈아 콘서트 결국 다음 달 연기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수 나훈아 씨의 부산 콘서트가 다음 달로 미뤄졌습니다.

나훈아 씨는 지난 주말 대구 콘서트를 강행했지만 이번 주말 부산 콘서트는 정부 명령으로 열지 못하게 됐습니다.

어제(21일) 중대본은 다음 달 1일까지 공연장이 아닌 곳에서 열리는 공연은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위반할 경우 처벌된다고 덧붙였는데요,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나훈아 씨의 콘서트도 금지 대상에 포함됐고 결국 연기됐습니다.

앞서 부산의 한 시민단체는 나훈아 씨 부산 콘서트가 강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 가수의 책임 있는 자세는 어디로 간 거냐'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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