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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토쿤보 50점 넣고…밀워키 50년 만에 우승

<앵커>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밀워키가 피닉스에 2연패 뒤 4연승을 거두고 50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슈퍼스타 아테토쿤보가 최종전 사상 최다인 50점을 몰아치며 MVP에 뽑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홈구장 안팎에 운집한 8만 밀워키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아테토쿤보는 6차전 시작 50초 만에 코트 분위기를 장악했습니다.

피닉스의 속공을 완벽한 블록슛으로 저지한 뒤, 반대쪽으로 전력 질주해 자신의 손으로 속공을 마무리했습니다.

두 명, 세 명이 달라붙어도 초인적인 힘으로 뿌리치고 점수를 쓸어담았고, 다섯 개의 블록슛으로 피닉스의 기를 꺾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최종전 역대 최다 타이인 50점을 올린 아테토쿤보는 NBA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확정한 뒤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2연패 뒤 4연승을 달린 밀워키가 50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아테토쿤보/밀워키.챔프전 MVP : 동료들과 밀워키 팬들을 위해 꼭 우승하고 싶었습니다. 마침내 그 꿈을 이뤄 행복합니다.]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던 아테토쿤보는 무릎 부상을 안고 뛴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MVP를 거머쥐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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