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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제1차 송-이 대첩…"국민 신임 회복 사활" vs "포지티브로 승리"

[풀영상] 제1차 송-이 대첩…"국민 신임 회복 사활" vs "포지티브로 승리"

SBS 뉴스

작성 2021.07.21 16:43 수정 2021.07.23 19: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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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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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유죄
송영길 "청와대 직접 관련 없다" vs 이준석 "청와대 사과해야"

-'대구행' 윤석열
송영길 "타 지역 폄하" vs 이준석 "탄핵 강에 빠지지 말라"

-코로나19 방역
송영길 "서욱 장관 질책" vs 이준석 "통제식 방역 한계

-윤석열 · 최재형 대권 도전
송영길 "출마 당위성 없어" vs 이준석 "문 정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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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7월 21일 수요일입니다.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은 사실 특집이라는 단어를 앞에 붙여야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겠습니다만 오늘 특별한 두 분을 모시고 지금의 정국에 관해서 또 지금의 정국 현안들에 대해서 그야말로 허심탄회한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어떤 분들이 나올지 이미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제 입으로는 먼저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영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들어오시면 됩니다. 어서 오십시오. 여기 앉으시죠. 영화 로키의 주제가와 함께 들어오신 분들은 여야 대한민국 1당과 2당의 대표님들입니다. 민주당의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모였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안녕하십니까?

▷ 주영진/앵커: 오늘 두 분의 토론이 그야말로 다른 언론사들의 관심도 크게 받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먼저 오늘 토론 배틀이라고 저희가 이름을 붙였습니다만 송영길 대표님, 어떤 각오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오늘 토론에 임하실 건지.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사실 저는 당 대표 되기 전부터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야당 대표님과 이렇게 TV토론을 하고 싶었어요. 국민들께도 맨 야당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머리 깎고 단식하고 또 여당은 외면하고 이러한 정치에 국민들은 식상해 있습니다. 직접 국민 앞에서 여야가 만나서 서로 대화를 하는 모습을 저는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우리 훌륭하신 이준석 대표님이 당선되셔서 열린 마음으로 의기투합해서 오늘 이렇게 자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요. 우리 국민 여러분께 여야가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공감할 것은 공감하고 진영 논리에 잡힌 게 아니라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또 상대방 잘한 것은 칭찬해 주면서 함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것인지 지혜를 모으는 이런 모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세로 저는 이준석 대표님 당선된 것을 누구보다도 축하했고 또 많은 그런 새로운 미래를 보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송 대표님 말씀하신 그런 정말 토론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준석 대표님은 이 스튜디오가 워낙 낯설지 않은 곳인데 오늘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오셨는지.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스튜디오는 낯설지 않는데 설정은 낯섭니다. 왜냐하면 이게 아마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이런 일이 빈번하지 않았기 때문일 테고요. 저도 오늘 사실 이 기획 자체는 좋은데 이름을 토론 배틀로 붙여서 상당히 고민했습니다. 제가 송영길 대표님과 각각 여야 당수로서 앞으로 함께 풀어나가야 할 일이 서로 대립할 일보다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게 배틀의 장이 될지 아니면 서로 협치의 장이 될지는 오늘 저희가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래서 저는 송 대표님도 그런 점을 잘 알고 저희가 아마 이 토론에 참여하지 않을까 저는 이런 기대를 합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이 다 오늘 넥타이를 매지 않으셨고 워낙 요즘 날씨가 더우니까 저도 넥타이를 풀고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 때문에 넥타이를 맸었는데 저도 풀고 한번 허심탄회한 토론 진행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오늘 SBS가 두 분 토론 배틀 소개하면서 송영길 대표님의 송, 이준석 대표님의 이 해서 이른바 '송이대첩'이다 이렇게 유튜브에는 소개를 했었는데 제 이름의 성까지 붙이면 송이주가 되더라고요. 송이주가 정말로 좋은 약술이라고 하는데 제가 효능을 봤더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준다. 그래서 오늘 두 분의 토론이 우리 시청자 분들로 하여금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는 그런 정말 뜻 깊은 토론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도 토론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두 분 나오셨는데 말이죠. 오늘 현안에 대해서 질문을 안 드릴 수가 없습니다.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서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을 했습니다.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돼서 김경수 경남지사는 경남지사직을 박탈당했습니다. 누구보다도 김경수 지사도 잘 알고 계시는 송 대표님, 오늘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습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대한민국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로 마음 아프고 또 착잡한 심정이죠. 아까 김경수 지사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셨습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위로의 전화를 하고 이 더운데 고생을 잘 감당해라. 그러면서 동시에 저희는 우리 경남 도민들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고 저희 민주당은 집권당으로서 직무대행 체제 하에서 김경수 지사가 구상해왔던 부울경 메가시티, 가덕도 신공항 여러 가지 그런 구상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을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송 대표님, 그런데 이번 판결은 말이죠. 김경수 지사는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곧 제자리를 찾게 마련이다'라고 오늘 대법원 판결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는 했습니다마는 어쨌든 대한민국 사법 체계에서는 최종적으로 유죄가 확정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 유죄를 확정받은 혐의는 대선이라고 하는 중요한 선거에서 어떤 선거 여론을 조작한 그런 혐의라고 하는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면 김경수 지사의 유죄 차원을 넘어서 문재인 대통령, 지난 대선에서 당선이 됐었던. 문재인 대통령이나 청와대의 입장 표명도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도 지금 나올 법하거든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글쎄요, 이 사안 자체가 상당히 좀 쟁점이 큰 사안입니다. 여러 가지로 보기에 따라 견해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게 박근혜 정부 때는 국정원이라는 국가 조직이 댓글 작업을 통해서 된 것이고 어떻게 보면 이것은 드루킹이라고 하는 고도의 어떤 훈련된 전문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분야의. 거기에 어떻게 보면 이용당한 측면, 본인이 오사카 총영사도 본인이 아니지만 자기가 추천한 사람을 제안할 정도로 경공모라는 조직을 만들어서 그 조직을 확대하는데 또 활용당한 면이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안 자체가. 그러나 저로서는 집권당의 대표로서 아주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이걸 경남 도정의 공백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청와대나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됩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글쎄요, 그건 직접 관련된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 주영진/앵커: 이준석 대표님 생각이 궁금합니다.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방금 송 대표님께서 언급하셨던 박근혜 정부 시절에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에 의해 행해졌던 그런 댓글 공작에 대해서 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께서 하신 언급이 있습니다. '이거는 청와대가 사과해야 하는 사안이다' 그런 입장을 밝히셨거든요. 저는 내로남불 소리 안 들으려면 청와대에서 먼저 여기에 대해서 겸허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보고요. 그거는 뭐 그렇다 치고 결과적으로 저희가 2018년에 굉장히 민주당이 유리했던 상황에서의 지방선거 공천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를 다시 한번 되짚어봐야 한다.

물론 사후적인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어떻게 지금 세 군데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공백을 야기했는가, 여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봐야 하고요. 울산도 지금 보면 그 건이 다른 수사에 비해서 굉장히 느리게 진행되고 재판도 느리게 진행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면 도합 네 군데의 광역자치단체가 사실 행정 마비 사태를 겪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저는 이거는 그 공천을 했던 지도부 관계자들이 굉장히 엄중한 어떤 질책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고 거기에 대해서 송 대표님이 관계하신 공천은 아니지만 당 차원의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지방 정부 네 곳의 행정 공백을 초래했다는 것은 심각한 것입니다.

▷ 주영진/앵커: 청와대나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당 대표 시절의 어떤 그런 이런 문제에 대한 입장을 그대로 고수하신다면 당연히 청와대가 사과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 당시에는 아까 언급했던 것처럼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고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공직자들이 그런 판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권의 정통성을 이제 사실 공격했었거든요. 그러면 똑같은 논리로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에 대한 공격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대표 시절에 하셨던 말씀 정도만 준용해서라도 국민들께 좀 유감 표명을 하셨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송 대표는 아까 김경수 지사와 통화를 했다고 하셨는데 어떤 말씀을 해 주셨고 또 어떤 이야기를 김 지사가 하던가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뭐라고 말을 하겠어요. 착잡한 심정이고 당에 대한 죄송함도 표현을 하고. 우리 이준석 대표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마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 당선 시절에 국정원의 개입은 국가 권력 기관인 조직이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댓글 작업을 한 것이고 또 그때는 한 3.5% 정도의 미세한 차이가 났습니다. 그런데 이번 문재인 대통령 당선 때는 15% 이상의 큰 차로 결정이 됐고 이것은 공무원이 아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인터넷 이런 것을 전문으로 이런 매크로 작업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경공모 조직의 대표 드루킹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이 조직 확대를 위해서 활용된 측면이 있다고 보이고요.

또 순진한 저는 김경수가 이용당한 면이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만 어찌됐건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이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말씀한 대로 오거돈 시장, 박원순 시장 그 문제도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제가 말씀을 드리고 울산시장 건은 좀 논란이 있습니다. 그거는 저희들 밝혀져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전 김기현 시장 형, 동생의 그 문제와 고래고기 환부 사건이 얽혀 있기 때문에 그건 좀 더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기소가 되고 재판이 진행이 될 테니까 재판 결과를 봐야 할 것 같고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그런데 이번에 김경수 지사의 판결에서 다시 한번 대법원이 확인해 준 것은 저희가 업무 방해 건도 있지만 공직선거법 관련해서 물론 공소 사실과는 약간 배치되기 때문에 무죄가 되기는 했지만 어쨌든 이런 이익을 제공하는 형태의 선거 캠프 운영에 대해서도 굉장히 대법원의 질책이 있었거든요. 대한민국의 오사카 총영사라는 자리를 놓고 외교가에서는 오사카 총영사면 상당히 서열이 높은 자리입니다. 대일 외교의 중심적인 위치이기도 하고요. 이걸 거래의 중심에 사용하고 나중에 그런 아까 말했던 굉장히 이익을 추구했던 집단에게 그러면 센다이 총영사를 제공하겠다고 했던 것은 사실상 현대판 매관매직이거든요.

이거를 선거판에서 횡행하게 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국민들이 상당히 실망하지 않겠나. 문재인 정부 초기에 보면 공기업 감사나 이사 이런 분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분들. 예를 들어 팬클럽 직위를 하셨던 분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임명되면서 너무 선거 결과가 낙관했기 때문인지 이런 매관매직이 성행했던 것 아니냐 이런 의혹도 다시 제기되는데 저는 다시 되짚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황망한 판결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 말씀처럼 매관매직이라는 표현은 좀 비약인 면이 있다고 보이고요. 우리가 이준석 대표님도 만약에 집권을 하게 되면 수많은 공직의 추천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김경수 지사 입장에서도 자기 선거 때 지지자들이 이런 사람을 추천하게 되면 추천에 바로 한번 검증하는 것이지 이것을 꼭 오사카 총영사로 임명하라고 권력을 가지고 압력을 넣은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검증해 봤더니 자격이 안 돼서 결국 안 된 겁니다. 그런 면이 있다는 거를 보시고 아무튼 주장하신 대로 매관매직이 되거나 자격이 안 되는데 선거에 도왔다는 이유로 이렇게 하는 것들은 여야를 불문하고 지양, 해서는 안 될, 바꿔나가야 할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대법원 판결문을 보면 말이죠. 저희가 오늘 두 분 토론 끝나고 나서 한 20분 정도는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 관련 소식을 여러분께 설명해 드릴 텐데 간단하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센다이 총영사 제안이 지방선거와의 연관성 증거가 부족하다고 본 원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 그래서 대법원은 무죄다 이렇게 원심 판결을 그대로 인정한 거거든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렇죠. 그런데 저는 결국 센다이 총영사를 제안한 사실 자체가 확인되었고 저는 아까 송 대표님께서 다소 모호하게 표현하셨지만 오사카 총영사를 하고 싶었는데 센다이 총영사를 줬기 때문에 이게 문제가 안 된다고 보기는 어렵고 저는 그건 오히려 그냥 김경수 지사 측에서 제시했을 때 파워 게임에서 밀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지 결국에는 A를 달라고 했는데 B를 준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B는 약하다고 안 받아들인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런 양태는 여야 막론하고 엽관제 비슷하게 돌아가는 양태는 국민들이 보기에 안 좋다. 뭐 이게 국가의 어쨌든 공무원 자리도 마찬가지지만 저희 당도 그래서 당직 같은 경우에 그런 문제가 많아서 저희는 전당대회 이후에 여러 가지 방법, 토론 배틀이라든지 아니면 공모, 공개모집 이런 것으로 극복하려고 하는데 여야가 공히 그런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엽관제는 국민들에게 정말 안 좋게 비춰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 김경수 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정치권에 던지는 시사점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적어도 두 분과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 여러분도 확인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시작부터 토론 열기가 상당히 뜨거워집니다. 배틀 분위기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저희도 사실 진지한 배틀이라고 한다면 나쁜 건 아닌데 지난번에 두 분 만나셨을 때 기사가 많이 됐잖아요. 그때 혹시 원래는 치맥, 치킨, 맥주 하려고 하시다가 장소를 바꿨는데 그날 맥주를 한잔하셨습니까? 어떻습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희가 그날 술은 못했고요. 그날 마침 송 대표님도 눈에 상처가 나셔서 술은 좀 아니다 싶었고 사실 송 대표님이 제가 원래 치맥을 제안했을 때 굉장히 자유롭게 받아들여주셔서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마침 방역 수칙이 강화된 상황이 있어서 저희가 그런 데 협조하기 위해서 장소를 폐쇄된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희는 또 굉장히 의식하지 않고 내밀한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었고 그래서 또 어느 때보다도 여러 가지 합의가 도출될 수 있었던 그런 회담이 아니었나 하는 평가를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사실 많은 분들이 말이죠. 주요 정치인들이, 특히 여야의 정치인들이 단둘이 만나면 가령 1시간을 만났다. 그러면 1시간 동안 내내 정치 얘기만 했을지 아니면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도 했을지 그런 걸 되게 궁금해 하는데 그때 정치 얘기 주로 하신 겁니까? 어떻습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정치 얘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개인적 이야기도 하고. 제가 워낙 이준석 대표님을 좋아하니까 여러 가지 이준석 대표님 책도 다 읽어보고 유튜브도 보고.

▷ 주영진/앵커: 그때 송영길 대표님이 책도 선물하셨죠?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네,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혹시 읽으셨습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도 읽었고요. 송 대표님도 본인이 중국이라든지 러시아 이런 쪽에 외교에 관심 많으시고 또 그런 내용 같이 공유하면서 저도 이제 사실 외교 관계나 이런 것에 관심이 많은데 조금씩 기회가 있을 때마다 송 대표님 경험을 배워가려고 합니다.

▷ 주영진/앵커: 이준석 대표는 미국 유학 생활을 했으니까 영어는 기본적으로 잘하시고 예전에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했던 것도 제가 본 기억이 나는데 중국어 이런 것도 하십니까? 송 대표님이 워낙 중국어, 러시아어를 잘하셔서.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날 제 앞에서 중국어 하셨습니다.

▷ 주영진/앵커: 아, 그래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소개하셨습니다. 중국어.

▷ 주영진/앵커: 알아들으셨습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연구원 가셨을 때 대학에서 중국어를 하셨다고 하셨고 그런데 사실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였기 때문에 밖에서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저희가 폭넓게 대화를 하고요. 특히 정치 상황 그리고 저희가 당에 돌아가면 다소 또 개혁적인 성향으로 분류되는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각자의 또 동변상련의 위치에서 고민할 것들 많이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날 가장 기자들이 기사를 쓰고 이미 많은 논란도 있었고 송영길 대표는 이준석은 이준석답다 또 이렇게 지원 사격도 해 주셨는데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이 부분은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결론이 난 상태입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희는 아무래도 그때 송 대표님께서 저희가 어쨌든 의제를 먼저 합의하고 만난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송 대표님께서 전격적으로 이번에 추경을 검토해 보니 재난지원금 같은 경우에는 좀 다소 전 국민 지급 방식으로 가는 게 어떠느냐는 제안을 하셨고 저도 또 거기에 맞춰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같은 경우에는 송 대표님도 동의하시고 그래서 그건 900만 원선은 너무 낮다 그래서 뭐 좀 늘리자라는 취지의 이야기가 있었고 저는 굉장히 폭넓게 이 추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희가 합의한 내용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어떤 소상공인의 지원을 대폭 늘리고 또 송 대표님 경우는 카드 캐시백 같은 경우에는 정부안과 다르게 이거는 실효성이 떨어지지 않느냐 해서 없애자는 제안도 하셨고 그리고 저는 그러면 재난지원금의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저희가 또 열어 놓고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렇게 이야기했고 다만 지급 시기 같은 경우에는 지금 코로나 때문에 방역 기준이 상향된 상태니까 소비 진작성이라는 거는 방역 상황과 상태가 맞는 데서 저희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거는 시기를 좀 조절하자. 나름 저희 아이디어를 절충해서 갔는데 아무래도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이게 타이틀로 많이 뜨다 보니까 이 부분만 부각되어서 제가 저희 당내에서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 주영진/앵커: 당내 논란은 이제 정리가 된 겁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그런데 사실 제가 송 대표님과 이야기할 때 저희 당의 바로 저희 원내대표님과 정책위 의장님이랑 회담이 끝난 직후에 만나기로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거기에서 합의를 해서 최종안을 확정해서 저희가 알리게 됐는데 거기서 이제 많은 언론이 번복이라고 썼겠죠.

▷ 주영진/앵커: 합의 번복.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왜냐하면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는 지금도 저희 원내 지도부랑 합의한 것은 결국에는 추경의 총액이 늘어나지 않는 선에서는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저희가 양해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당내 대선주자들이 이준석 대표의 합의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을 했고 그러자 많은 언론에서는 '이준석 리더십 한 달 만에 삐끗' 이런 기사도 났었어요. 그때 어떤 생각을 많이 하셨습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한 달씩이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당 대표를 처음 수행하다 보면 불안하신 분도 있을 거고 또 질책받을 부분도 있겠죠.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희가 저랑 송 대표님이 지도자로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치 현안들을 교착 상태에 있는 걸 푸는 게 저희 역할 아니겠습니까? 그랬을 때는 저희가 물론 당내의 신뢰를 각각 득해야 하는 것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교섭의 여지 정도는 주고 저희가 만나야 되는 거지. 저희가 무슨 외교관들도 아니고 본국의 훈령을 받아서 모든 협상을 하고 이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막힌 것을 뚫어내는 것이 저희 역할이라면 조금은 저희 공간이 넓어져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주영진/앵커: 이준석 대표가 그 논란을 겪으면서 '내가 30대 0선 대표다 보니 이런 일도 있는 것 아니냐, 다른 사람이었으면 과연 이랬겠느냐'라는 격한 심정을 토로한 기사고 제가 봤고 저하고 전화통화에서는 '대표는 지령 수행자가 아니다'라는 점을 강조했었는데 송영길 대표님은 이준석 대표가 어쨌든 당내 논란에 휩싸이는 과정에서 이준석 대표를 상당히 지원사격하셨어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다녀와서 저도 기재부와의 싸움에서 상당히 좀 그렇잖아요. 제가 완전히 우리 당정청이 합의된 안이 아니었어요. 우리 내부에도 일부 반대하는 것도 있는 것을 가지고 한 건데 저에 대한 공격보다 우리 이준석 대표에 대한 공격이 당내에서 심해서 제가 괜히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메시지도 한번 힘내라고 보내드렸고 그런데 결국 다시 딱 정공법을 택하는 걸 보고 역시 이준석답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리고 민주당도 말이죠. 그때 이준석 대표와 송영길 대표가 합의를 했을 때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당론은 아니었어요. 그다음에 당론 채택을 했더라고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렇습니다. 워낙 기재부가 지금도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 주영진/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이준석 대표님한테도 '우리 내부도 다 통합되어 있는 게 아니다'. 저쪽도 마찬가지고 이거를 당 대표가 한번 불필요한 논쟁을 정리하고 생각을 이것을 가지고 25만 원 나눠주면서 무슨 이게 양극화 해소의 방법이다 이렇게 비약하는 것은 적절치가 않을 뿐만 아니라 이것을 기본소득이냐, 보편복지냐, 선별복지냐 이런 이념적 논쟁으로 격화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 이거는 단지 코로나 상황의 재난위로금 성격이라면 80% 줄 바에야 20% 1천만 명을 가르느라고 많은 행정 비용이 들고 또 '왜 나는 안 주느냐, 환불균불환빈' 이 말도 서로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님께서 80% 줄 바에야 이렇게 좀 열린 자세를 보여준 거죠. 그래서 지금도 저는 굳이 그렇다면 25만 원, 23만 원으로 줄여서 전액을 주더라도 괜찮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인데 아마 지금 윤호중 대표한테 맡겨봤습니다.

▷ 주영진/앵커: 원내대표에게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여기도 아마 김기현 대표에게 맡겨놨을 겁니다. 두 분이 잘 협상을 하도록.

▷ 주영진/앵커: 그러면 결과적으로 추경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이 되는 거겠죠. 여당이 당론으로 그렇게 결정한 것뿐이지 아직 정부가 동의한 건 아니고 그러면 이 협상 과정에서 여당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라는 당론을 채택했는데 국민의힘은 어떻게 응하는 겁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희의 당론은 원래 두 가지였습니다. 어쨌든 코로나 사태에 있어서 가장 많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가 첫 번째였고요. 다만 지금 방역 상황과 맞지 않는 소비 진작성 재난지원금은 신중하게 검토한다가 저희 당론이거든요. 저희가 소수당인데 두 가지 당론을 다 관철시키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민주당의 입장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저희 첫 번째 당론인 소상공인 지원을 최대 확대한다에 방점을 찍어서 협상에 임했던 것이고 송 대표님도 거기에 화답하셔서 캐시백이나 이런 것들 삭감하고 그리고 또 저희가 산업통상지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최근에 합의한 것처럼 '900만 원 상한선을 3천만 원으로 올리자' 이것은 저희가 합의로 이루어낸 큰 성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다 저희가 아마 원내대표단에서 지금 윤호중 대표님과도 협의하고 있을 텐데 일부 굉장히 피해가 극심한 업종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택시 하시는 분들이라든지 아니면 마을버스 운전하시는 분. 마을버스는 지금 준공영제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한 지원이라든지 그것 외에도 전세버스 하시는 분들이라든지, 관광 수요 확 줄지 않았습니까? 그런 분들에 대한 지원을 좀 더 늘리자는 저희의 세부안을 가지고 더 협상을 저희가 진행할 것이고요. 저는 저희가 항상 주장했던 가장 어려운 분들이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그런 방법들 계속 모색하면서 또 민주당은 민주당 생각대로 경기 진작이나 이런 부양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일정 부분은 열어놓고 생각하겠다 이게 저희 합의의 성과입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말이죠,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된 문제는 결과적으로 또 어떤 면에서는 타이밍 아니겠습니까? 정치권에서 이런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 그러면 도대체 추경 예산안은 언제 통과가 되고 또 정부에서는 그 추경 예산안 편성에 따라서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하고 지급 계획 마련하고 시일이 지나서 지급되면 별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 언제쯤. 송 대표님한테 먼저 질문 드리겠습니다. 언제쯤이면 지급이 가능하겠습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 초까지 정리될 거고요. 일단 시급한 것은 이준석 대표님 말씀하신 소상공인에 대한 두터운 지원입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님 의견을 잘 수용을 해서 저희가 3천만 원까지 늘리고 대상도 50만 이상 직접적인 행정명령 대상이 아닌 업종이라 할지라도 실질적 피해를 받는 그런 업종을 확대시키는 문제가 논의될 겁니다. 그래서 그것은 시급히 지급되어야 되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코로나 방역 상황 때문에 지급 시기는 사실 바로 시급한 건 아닙니다. 약간 그건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은 소상공인 지급이 시급히 돼야 한다고 봅니다.

▷ 주영진/앵커: 그렇죠. 소상공인 지급이 대략 언제쯤이면 가능하리라고 예상하십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아니, 이번 7월 국회에 통과될 거니까요.

▷ 주영진/앵커: 국회를 통과하는 것은 통과하는 건데 그다음에 구체적으로 정부가 지급하는 시점까지는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 그런 측면에서.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래도 아무튼 8~9월 안에는 통과되도록 해야죠.

▷ 주영진/앵커: 8~9월 안에.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지급되기를 아마 많은 송상공인들이 기다리고 계실 것 같아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지금 정부 안에 따르면 8월 중순 안도 나오고 있는데 저는 여유를 갖고라도 최대한 선별을 잘해서 소상공인 지원을 해야 한다 이런 입장이고요. 저는 기본적으로 지금 재난지원금 같은 경우에 저랑 송 대표님이 합의한 것을 보면 방역 상황에 맞춰서 지급을 검토한다고 되어 있는데 저도 뭐 예산 편성은 선행될 수 있다고 봅니다마는 그것에 대한 기준도 여야가 명확하게 합의를 해야 국민들이 혼란이 없지 않을까. 왜냐하면 저는 지난번에 저희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처음 지급했을 때 그때 어떤 일이 발생했느냐 하면 대통령께서도 언급하셨지만 아주 긍정적인 사례로 인터넷에서 글을 가져와서 언급하셨지만 '할머니 안경 사드리고 소고기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하셨는데 그때 그걸 가지고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어떤 지출을 기대하고 우리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한 것이냐. 그리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했더니만 경제 소비 효과가 활성화되는 건 있기는 하지만 정작 업종별로 가장 소비가 줄어든 업종에는 하나도 소비가 더 발생하지 않더라. 예를 들어 헬스장 같은 경우에는 재난지원금이 1천만 원을 뿌려도 더 손님이 늘어나지 않더라. 이런 경우에는 과연 그러면 온기가 다 골고루 퍼지는 것이냐 이런 방식에 대한 문제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만약에 이번에도 소비 진작 효과를 최대한 늘리려고 한다면 적어도 저는 4단계, 3단계 상황에서 그렇게 해서는 이익을 본 업종과 손해를 보는 업종이 또 더 양극화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가 여야가 액수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고 방식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언제가 가장 재난지원금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인가에 대해서 더 잘 논의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결과적으로 거리두기 상황이 완화되느냐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한 변수가 될 수밖에 없겠죠, 송 대표님?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렇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 주영진/앵커: 많은 분들이 여야의 협상 결과 기다리고 계실 거고 또 빨리 지급되기를 기다리고 계실 거고요. 그러다 보니까 결과적으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도 코로나19 사태와 연관돼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송 대표님 오늘 아침 회의 때 제가 기사를 봤는데 따끔하게 한 말씀하신 것 같아요. '50세부터 54세까지 백신 접종 예약을 하는데 이게 잘 안 된다, 이게 말이 되느냐, 지난번에도 이미 같은 혼란이 있었는데 똑같은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부분은 좀 바로 시정을 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사실 이번 연령층에서 해 봤는데 저도 좀 힘들더라고요, 결국 하기는 했는데. 그런데 요즘은 그다음 날 하시면 오히려 좀 편하게 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좀 진전이 된 것 같은데.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가 조직이 분리되다 보니까 칸막이 같은 효과도 있고 그래서 좀 그런 것, 조직 자존심 따지지 말고 확 결합해서 하라고 보건복지부 장관한테 제가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백신 확보 때도 질병관리청이 질병 통제 이거 방역은 잘하지만 백신 교섭 이런 것은 외교통상 능력인데 좀 약하거든요. 그러면 그거를 질병관리청에 맡겨 놓을 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뒤늦게 보건복지부 장관이 팀장을 맡아서 태스크포스 팀을 만들어서 그래도 많이 좀 진척이 있었거든요. 이것도 그렇게 빨리 좀 시스템 복원을 해라. 그래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시급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백신 접종 예약을 둘러싼 혼선은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리 정부의 방역 시스템, 이 부분에 대해서 사람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계기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저는 기본적으로 백신 예약 시스템에 대해서는 저도 이제 전산을 전공했지만 최근에 어지간한 웹사이트 같은 경우에는 오토스케일링이라는 방법을 씁니다. 그래서 접속자가 늘어나면 서버가 자동으로 늘어나는 방식으로 보통 클라우드 서버를 구성하는데 그게 지금 그 사이트 운영하는 데 100억이 들었다고 하는데 98억 정도 예산이 책정돼 있다고 하는데 그 예산 안에서 그 정도의 기능이 구현 안 됐다는 것은 아마 외주를 맡기는 업체라든지 정부 내 관리하는 조직에서 또 일정한 어떤 조직 내 논리나 아니면 칸막이가 작용하지 않았나. 그래서 그런 것들은 충분히 저희가 테스트하고 예방할 수 있었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그 접속 폭주 사태가 방증하는 것은 결국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다급함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백신 수급이 처음부터 어떻게 잘못되었느냐는 저희가 다시 지적하게 되지만 청와대 방역기획관으로 계신 기모란 교수의 초기 판단이라든지 그분이 무슨 공직자가 되기 전에 방송에서 하셨던 말씀이나 이런 것들도 있지만 판단이 청와대에서 처음에 어떻게 되었느냐 이런 것도 중요하고요. 저희가 작년 국회에서 저희 당의 강기윤 의원님께서 백신 확보를 위해서 예산이 처음에 3천억 정도 이렇게 배정되니까 '이거 갖고 되겠냐, 한 9천억 정도 늘리자'라는 언급을 하셨던 적이 있어요. 오히려 야당에서 먼저 나섰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오히려 공무원들이 남으면 어쩌나라는 지금 와서 보면 황당할 수 있는 그런 고민을 하면서 그런 판단을 했던 것이 지금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앞으로는 그런 어떤 백신 확보이라든지 방역에 대한 예산 같은 경우에는 여야가 공무원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사후에 책임 묻지 않겠다' 앞으로 다른 질병이 찾아온다든지 하더라도. 그런 선례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때 많은 전문가들이 그런 백신 수급 이런 계약 담당하는 공무원에게는 면책특권을 줘야 한다, 그래야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다고 했던 이야기가 저도 생각이 나는데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K방역, 지난 1년 반의 코로나19 사태 속에 많은 국민의 협조 또 의료진의 헌신 이런 것 때문에 우리가 어쨌든 간에 코로나19 상황을 잘 대처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지금 상황은 상당히 악화되고 있고 4차 대유행이다. 그러다 보니 지금 전 국민 재난지원금 협상도 여야 간에 속도를 내고 있고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어쨌든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당의 대표로서는 상당히 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다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러나 어찌되었든 지금 코로나 4차 유행이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이스라엘, 영국을 우리나라 언론이 부러워했지만 지금 급속하게 급증하고 있고 그래서 만만치 않은 일이죠. 그런데 이 백신 확보의 문제는 이준석 대표님 말씀처럼 과감하게 공무원들이 할 수 있도록 해 주지 않으면 만약에 백신을 선행적으로 돈을 주고 계약했는데 만약 백신 효과에 문제가 있다, 혈전이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그거를 감당할 수가 없거든요, 공무원들이 무서워서. 안전성 문제와 시급성. 안전성이 완전히 확보될 때 계약을 하려면 값이 올라가서 사실 어렵잖아요.

그러니까 안전성이 아직 불확실할 때 선제적으로 계약을 해야 하고 그게 쉽지 않고 특히 화이자나 이런 아스트라제네카 이런 것은 개발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들어갔을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지금 미국이 대부분 이거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게 CDA라고 이게 컨피덴셜 일종의 비밀협약을 체결합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갑이니까 이것을 제공하는 일정이나 물량을 공개하면 나중에 클레임이 걸려요. 그러니까 우리로서는 상당히 울며 겨자 먹기로 되는 면이 있고 이번에 약간 우리가 물량 공급에 차질이 있었는데 화이자 같은 경우는 매주 딱딱 들어오는데.

▷ 주영진/앵커: 모더나가 좀.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모더나가 아무래도 벤처기업이다 보니까 그 약속대로 제대로 물량이 도착 않는 그런 면이 있고요. 그러나 저희들이 지난번 1,500만 명을 접종했고 이번에 8천만, 7월에 1천만, 8월에 한 3천만, 2600만, 3천만, 9월에 4천만 이렇게.

▷ 주영진/앵커: 8월, 9월에 8천만 회분이 들어온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분이 들어오는 것은 차질 없이 들어오도록 체크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송 대표님 그 말씀하시니까 아무래도 이 문제도 상당히 신경을 썼을 것 같습니다. 결국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이 사과를 할 수밖에 없었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장병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과연 우리 군 당국은 무엇을 했느냐. 문재인 대통령도 '국민 눈 보기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사과를 하지 않았어요. 총리와 장관이 사과를 했는데 여당 대표로서도 어떻습니까? 과연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가의 명을 받고 머나먼 아프리카 해역에 가서 열심히 복무했던 장병이 301명 가운데 82%가 감염됐다. 이건 결코 간단한 사태는 아닙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래서 제가 서욱 장관에게도 질책을 했고 이게 국방부가 너무 안이하게 판단하는 게 2월에 출항할 때는 백신 접종이 안 된 거니까 바다에 떠 있어서 외부와 차단이 가능하므로 8월에 귀국할 때 접종하겠다. 그리고 현지에 가서 상륙한 게 아니라 방호복을 입고 일부만 가서 식부자재를 사오면 되기 때문에 막을 수 있다고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고 이미 항공모함 루즈벨트함이라든지 샤를 드골 항공모함 확진 사례가 발생했는데 너무 안이한 것 아니냐 질책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외로 백신이 반출될 수 없다 이렇게 핑계를 대는데 UN이나 미군하고 협력을 하든지 그 정도를 뚫어내지 못할 외교력이 아니잖아요, 우리가. 그래서 좀 아주 잘못됐다. 그래서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고 대통령께서도 사실상 사과한 것입니다. 이게 안이한 점이 있다고 장관을 질책하면서 국무회의에서 사실상 사과의 뜻을 표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그러다 보니까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 주로 사과를 해서 벌써 여섯 번째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국방부 장관 책임론 제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뭐 군이라고 하면 당연히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한 번 확산되면 그게 굉장히 쉽게 확산되고 무엇보다도 국방 전력에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저희가 엄정하게 야당에서 다룰 수밖에 없고요. 결국에는 문무대왕함 사태가 말하는 것은 아까 송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방역당국 또는 군에서는 이게 완벽히 통제 방역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그런 어떤 방역이었지만 실패했다는 걸 의미하거든요. 그러니까 식자재에 바이러스가 같이 들어올 그런 확률이라는 것 이런 것들까지 검토하면 지금 청해부대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적으로 우리가 하고 있는 통제적 방역이라는 것이 과연 지속가능한가. 이걸 믿고 우리가 '2주만 더 고생합시다' 이런 메시지가 과연 국민들한테 더 먹힐 것인가.

예를 들어 저는 지금 저도 매일매일 제가 지하철 타고 제가 출퇴근하지만 8시에 4호선 지하철이요? 꽉 차 있습니다, 어느 구간에서나. 그랬을 때 과연 통제식 방역을 믿고 제대로 지하철을 활용하시고 출퇴근하시고 다만 '며칠만 좀 참읍시다, 식당 가서 밥만 안 먹으면 됩니다' 이런 식의 통제식 방역을 저희가 국민들에게 강제할 수 있을까. 왜냐하면 그것으로 인해서 피해 보시는 소상공인이라든지 경제가 잘 안 굴러가는 것은 뻔해 보이거든요, 지금 보면. 그래서 저는 오히려 아까 저희가 재난지원금 논의도 하면서 얘기했지만 확진자 수 기반으로 한 방역 체계라는 것이 국민들에게 장기간 더 지속된다는 것을 강요할 수 있겠는가. 저희는 정치 지도자로서 저희가 만나면 이런 것부터 좀 물꼬를 터야 되지 않을까. 다른 나라들 보면 물론 그 나라들이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영국 같은 경우에는 통제식 방역 포기했고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도 백신 접종 모델만으로는 답이 되지 않는다고 선언한 거나 마찬가지고요.

▷ 주영진/앵커: 싱가포르도 확진자 수는 더 이상 집계하지 않겠다고 얘기했어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일부 국가는 그래서 확진자가 아니라 치명률이나 사망률 통계를 바탕으로 해서 그 선언을 판단하겠다고 선언한 상태고요. 저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 수 500명이면 저희가 호들갑이었던 그런 날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네 자릿수를 당연히 받아들이는 이런 상황까지 왔으면 저희가 경직된 확진자 수 모델에 대해서 조금씩 저희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서 다른 모델을 구축할 필요도 있다 이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 주영진/앵커: 송영길 대표님은 이 생각에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아마 우리 방역당국도 이번에 4차 대유행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그런 쪽으로 조금은 옮겨가려고 했던 게 아닌가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있는데.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렇죠. 실제로 델타 변이도 마찬가지고 많이 확산력은 컸지만.

▷ 주영진/앵커: 치명률은 높지 않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치명률은 높지 않고 이게 독감과 무슨 차이냐, 독감과의 변이도 별 차이가 없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상당히 좀 두려움이 있죠. 그래서 일단 치료제가 좀 잘 개발이 돼서 독감처럼 걸리면 치료가 될 수 있다는 그런 자신이 있어야 뭔가 이 방역의 어떤 지침을 바꿀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것들을 이준석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가지 앞으로 우리가 연구하고 고민해야 할 단계에 와 있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여기서 공무원들이 지금 질병관리청이나 이런 곳에서 방역 기준이라는 것을 관리하고 적용을 하는데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공무원들은 나중에 이것에 대한 질책이나 이런 걸 뒤따를 걸 예상하면 보신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정치하는 사람들이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접촉해서 어느 정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제안을 던지고 질병관리청도 이런 걸 연구해 달라. 이런 역할은 저희가 물꼬를 터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이 오늘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시청자 분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셨으니까 앞으로 우리 방역 체계가 어떻게 변화돼 가야 할지, 실질적인 방역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정치권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또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우리 방역당국에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두 분 조금 전에 얘기 듣다가 제가 하나 딱 포착한 게 있어요. 택시 얘기를 하셨어요, 아까 피해 입으신 분의. 송영길 대표님도 제 기억에 택시기사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일을 하셨죠?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택시노조 일을 5년 했으니까요. 일용 기사도 했었고요.

▷ 주영진/앵커: 직접 운전도 하시면서.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런데 우리 이 대표님은 개인택시까지 구입하겠다고 하시니까.

▷ 주영진/앵커: 회사에서 일을 하셨던 거고 개인택시를 하신 거고.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도 회사 택시를 두 달 몰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개인택시를 이제 무사고 5년인 분들은 다 할 수 있게 됐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 제 휴가 기간을 이용해서 상주에 양수양도 교육을 받으러 갑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지금 택시 가격 얼마라 그래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지금 서울에서는 차 값까지 하면 거의 1억 가까이 됩니다.

▷ 주영진/앵커: 1억 원 정도면 개인택시를.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차 값까지 하면. 부천에서 1억 정도 됩니다. 7천에서 8천 정도.

▷ 주영진/앵커: 개인택시도 일종의 프리미엄 이런 게 있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렇죠. 그게 소위 말하는 노란 번호판을 달기 위한 가격이고요. 그런데 지역별로 좀 차이가 있는데 서울에서 7~8천 정도 합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실제로 앞으로 개인택시를 하실 생각이 있는 겁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제가 원래 법인택시를 하면서 택시 업계와 맺은 인연이 있고 그러면서 택시 업계에서 저한테 부탁했던 게 정치인들이 진짜 잠깐 하고 마는 사람 많다. 저희가 기억나는 분들 있지만 그런데 이거를 지속적으로 택시에 관심을 가져달라. 왜냐하면 택시기사분들이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연로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책적인 고민을 같이 해 줄 사람이 없다는 걸 굉장히 진실하게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우리가 운전은 하고 있지만 이걸 정책화하고 하는 것은 좀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래서 정치인들 중에서 관심 있는 사람이 끝까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되게 진정성 있게 하세요. 그래서 제가 그 약속을 드렸는데 제가 이제 당 대표가 됐으니 법인택시를 할 수는 없고 그래서 개인택시 면허를 따야 할 것 같습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런데 개인택시 사서 영업을 안 하면 또 우리 교통 수송에 도움이 안 될 것 아니겠어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래서 제가 주말마다 시간 날 때마다 하려고 하고.

▷ 주영진/앵커: 대표로 일을 하시는 건가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대리로 주고.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국회 본청에 보면 대표님 차 세우는 데 옆에다 세워놓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이제는 따릉이, 이른바 따릉이 타고 출퇴근하는데 개인택시 이제 만약에 인수하게 되면 택시를 몰고 또 출퇴근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겁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래도 개인택시가 실제로 운행률이 굉장히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운전기사분들이 연로하신 분들도 있고 해서 가동률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보통 우리가 7일 중에서 한 3일 정도 운행하시고 나머지는 집에 두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사실 또 소비자 입장에서는 택시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공급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도 있는 거고요. 전반적으로 택시 정책, 여당도 같이 고민하시겠지만 대선 앞두고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송영길 대표님도 예전에 노조 활동도 많이 하시고 또 택시업계에서도 일을 하셨는데 그때 들었던 우리 국민의 생각 정치 하면서 가끔 생각하십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가끔이 아니라.

▷ 주영진/앵커: 매일매일 생각하십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때 했던 동지들과 지금도 소통하고 있고 그때 저랑 같이 택시 노조 운동하셨던 분이 지금 민주택시연맹위원장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개인택시 하시는 분도 많고. 저도 택시를 타면 옛날에 같이 노동 운동했던 동지를 만날 때도 많고요. 그래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격려를 많이 받으십니까? 혼이 많이 나십니까, 요즘 만나면?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양면이 다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양면이 다 있습니까? 송영길 대표와 이준석 대표 저도 개인적으로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마는 오늘 두 분 나오신다고 해서 기사도 많이 찾아보고 읽어봤는데 두 분의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일약 당 대표가 됐어요. 당 대표가 되는데 두 분 모두 그동안 그 당에서 주류에 있었던 사람이라는 평가는 못 받고 계신 분들이더라고요. 약간의 아웃사이더라고 할까요? 그렇죠?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주류라 그래야죠. 아웃사이더가 아니고.

▷ 주영진/앵커: 비주류 그렇죠? 그러니까 대한민국 정치가 많이 바뀐 겁니다. 집권당의 대표도, 제1야당의 대표도 비주류에서 활동하시던 분들이 당 대표가 됐어요. 송영길 대표는 그래서 기대를 많이 받고 있고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민주당이 정권 재창출을 하는 데 있어서 이른바 친문 세력을 보완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송영길 대표였다 이런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에 얼마 전에 또 관훈클럽 가셔서 대깨문 발언까지 하셨단 말이죠. 그러니까 은연중에 친문 강성 어떤 지지 세력에 대한 송영길 대표의 마음이 겉으로 나온 것 아니냐 이런 또 지적과 비판도 있었는데.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저는 친문 강성 세력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우리가 중도적 세력 그리고 우리 민주당을 떠났던 분들을 다시 포용하려면 마음을 열어야죠. 너무 조금만 다르면 배척하고 공격하고 같은 당내에서도 특정 후보에 대한 노골적인 인신공격을 서로 해대면 당이 외연을 확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점을 강조했던 것이고 지금 특히 이제 대선 국면이기 때문에 후보들 간에 치열한 경쟁과 상호 비방, 네거티브가 지금 발생하고 있어서 걱정이죠. 저는 당 대표로서 이준석 대표님도 마찬가지겠지만 누가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당의 후보가 승리하도록 해야 할 책임을 진 게 당 대표인데 후보들끼리 막 싸우면 걱정되죠.

그래서 제가 오늘 아침에도 했던 이야기가 아니, 우리 당 후보가 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대통령이 되는 게 목표라면 서로 공방을 하더라도 나중에 내가 당선되면 나를 지지해 줄 사람이라는 전제를 깔고 해야 이게 좀 한계와 기준이 생길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다시 안 볼 사람처럼 막 서로 간에 공격을 해대면 스스로 본선 경쟁력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송 대표님이 그 말씀하셨는데 오늘도 말이죠.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이낙연 후보를 향해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문제와 관련해서 구렁이처럼 빠져 나가고 있다 얘기를 하고 있고 이낙연 후보 측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도정농단이다 이런 표현, 이건 분명히 수위를 좀 넘는 것 같은데 말이죠.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래서 제가 이상민 선관위원장한테 말씀을 드렸는데 한번 그런 기준을 좀 정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지금 우리가 경선 기한을 연기하다 보니까 이런 비공식적인 캠프 간에 날선 공방이 되는 것들을 좀 순화시키기 위한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다 보니까 송 대표님이 어제인가요, 그제인가요? 이재명 지사가 공장 현장을 갔었는데 이재명 지사 편을 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공교롭게 또 이재명 지사와 경기도에 있는 반도체 시설을 둘러보니까 다른 주자들 측에서는 조금 의구심 어린 눈길로 보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원래 당 대표가 저희 광역자치단체장을 순회하면서 했습니다. 저희가 전남 광주, 인천에서 총 12군데를 돌고 마지막 경기도 서울이 남았어요. 공교롭게 어제가 경기도였고 삼성 방문도 당 대표 일정을 이재명 지사가 따라온 겁니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이재명 지사 가는 데 당 대표가 따라간 것처럼 써서 다 우리 대변인한테 '고쳐라, 저거. 당 대표가 누구 어떤 특정 후보를 따라가느냐'. 원래 제가 어느 지역에 가면 그 지역의 기업체를 한 군데씩 방문해 왔거든요. 그런 일환으로 간 겁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K반도체 핵심 전략 회사가 삼성전자이기 때문에 위원장도 모시고 가고 또 윤호중 원내대표도 가고 가서 쭉 반도체 현황을 듣고 온 거죠. 거기에 이재명 지사가 본인 표현에 따르면 수행을 했다. 그게 정답이고요.

그래서 오해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이고 저희가 다른 후보님들한테도 6명 후보님들의 자신의 일정, 같이 삼겹살을 먹는다든지 아니면 어떤 민생 현장을 방문한다든지 하나씩 일정을 잡아주시면 당 대표가 카메라와 함께 후보님과 같이 일정을 수행해서 우리 6명 후보님들을 이렇게 빛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송 대표님 말씀 듣다 보니까 분명히 본인은 공정하게 중립을 지킨다고 하는데 이준석 대표도 똑같이 여전히 바른정당 함께했던 분들 편 아니겠느냐, 속마음은. 이런 얘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런 거는 제가 봤을 때 송 대표님과 같은 고민하고 있는 게 저도 누가 후보가 되느냐보다 우리 후보가 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저와 정치 하면서 동질적 관계에 계셨던 분들이 있지만 이번에 저희 당 당직 인선을 보면 오히려 그분들이 서러워할 정도로까지 그분들이 인사에서도 배제됐던 그런 측면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전당 대표를 치르면서 계파 논쟁을 상대 후보 측에서 불러일으켜서 오히려 제가 그 언급될 만한 분들은 좀 배제했던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기운은 이제 좀 사라졌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제가 하도 전당대회 이후에 공존론을 펼치다 보니까. 그러니까 보수는 지금 탄핵 이후에 굉장히 다양한 생각들이 혼재해 있고 그들이 이번에 같이 힘을 합쳐서 비빔밥으로 때로는 샐러드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했더니만 오늘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우리 정미경 최고위원님이 저한테 전화해서 그러시더라요. '대표님, 그 비빔밥 말고 다른 거 하시라고', '너무 언급해서 이제 지겹다고'.

▷ 주영진/앵커: 자꾸 당근 이야기하니까 당근은 중요하지 않은 존재처럼 비춰져서 오늘 이준석 대표가 '저는 당근 없으면 비빔밥 안 먹습니다' 또 이 얘기하셨던데.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고기와 계란과 당근 다 평등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분들은 당근이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 주영진/앵커: 저는 개인적으로 달걀프라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거는 개인적인 것이고요. 그런데 어쨌든 저는 앞으로 다른 비유를 개발한다 하더라도 그 공존이 아마 저희 보수 진영의 선거 핵심이 아닐까. 지금 따져보면 굉장히 작은 이익들이나 작은 어떤 차이점 때문에 저희가 치열하게 싸웠거든요. 그 부분을 없애는 게 목적이고 저는 그런 의미에서 제가 대구 연설에서 했었던 것처럼 탄핵에 대한 찬반도 저희 내에서는 더 이상 갈등의 요소가 되지 못할 것이고 경제에 대한 관점이나 아니면 북한에 대한 관점이나 이런 것들도 더 저희가 자유롭게 가져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누군가로, 당원과 민심의 다수를 얻어서 누가 대선 후보가 결정되게 되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좌우로 정렬해야 합니다, 그거는. 그거는 저희의 원칙입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저는 이거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데 저는 우리 이준석 대표님이 선거 때 나뿐만 아니라 우리 당 많은 당원들, 주변 제 친구들도 감동을 했던 게 대구에 가서 '박근혜 탄핵은 불가피했다', '자기도 찬성했다'라는 말씀하고 우리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공존할 용기가 있느냐. 이 표현이 마치 오바마 대통령이 정말 대통령 연설 때도 '미국은 흑인과 백인의 미국이 아니라 모두의 미국이다'. 이렇게 표현한 것을 인용했는데. 저도 똑같은 심정이거든요. 그래서 참 이준석 대표님의 이런 생각이 국민의힘 잘 갔으면 좋겠는데 나는 어제 윤석열 후보 말씀 듣고 상당히.

▷ 주영진/앵커: 민란 발언 말씀하시려고 하는 겁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대구에서 이런 말씀하니까 좀 마음 아프더라고요. 이게 광주를 방문했다가 바로 오신 분이 그런 다른 지역을 폄하하는 말을 한 것도 그렇고 아주 미친 소리 이런 표현들은 우리가 순화시켜야 될 것 같고요. 오히려 저는 대구가 어려웠을 때 정세균 총리는 아예 거기 가서 살았습니다, 해결될 때까지. 그리고 광주에서 정말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었잖아요, 광주병원까지 다 환자들 모셔다가.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 이번에 저희가 달빛철도도 이번에 집어넣었거든요, 대구와 광주를. 빛고을과 달구벌이 연결되는 얼마나 좋은 이야기입니까? 이런 것을 좀 강조하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윤석열 전 총장 이야기하셨으니까 그 발언에 대한 평가는 워낙 질문들을 많이 받으시니까 한 말씀 하시고 싶으세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도 범야권의 주자이시기는 하지만 저는 약간 어제 발언 아쉬웠던 것이 제가 탄핵에 대해서 아까 언급하신 대구 연설에서 저는 나중에 윤석열 전 총장이 우리 쪽에 오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러면 그 강을 내가 건너버리자 이래서 치고 나가서 결국 그 강을 건넜다고 저희는 전당대회 이후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님아, 그 강에 빠지지 마오' 제발 그랬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다시 그 강으로 들어가는 약간 취지의 발언이.

▷ 주영진/앵커: 님은 그 강에 들어가시고 말았네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어제 약간 저는 정치적 표현이기 때문에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는 이해가 갑니다마는 본인이 경찰 공무원을 했던 수사에 대해서 대구 지역에는 아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에 송구하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저는 윤 전 총장께서 지금 장외에 머무르시는 이유가 보수 진영에 뭘 더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더 중도 확장성을 가지기 위해서 입당을 늦추시는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이해인데 그 발언은 저희 중에서도 좀 오른쪽으로 가는 발언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게 그 방향성에 있어서 약간 혼란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서 '님아, 그 강에 다시 빠지지 마시오'를 제가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저희는 이미 당내에서는 그것에 대한 논쟁이나 아니면 그것으로 인해 서로 상호 간에 공격하는 것이 사라졌습니다. 그것을 연상시키는 발언들은 저희 당에 입당하고자 하는 주자들은 좀 자제해야 된다. 이거는 제가 하지만 윤석열 전 총장이 왜 그러셨는지 이해하기 때문에 제가 공격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저희는 그거 논제로 안 삼을 겁니다.

▷ 주영진/앵커: 어쨌든 상당히 완곡하지만 좀 진중한 조언이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한.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 강은 아닙니다.

▷ 주영진/앵커: 절대 그 강에는 들어가지 말아달라고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했고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래서 저는 윤석열 예비 후보님이 되셨죠. 후보님은 이준석 대표를 자주 만나야 될 것 같아요, 만나서 많이. 그리고 김종인 대표 같은 분을 만나서 배워야 할 것이라고 보는데 저는 그때 이준석 대표님하고 상의를 했습니다마는 이준석 대표님 책에 이게 나와 있어요. '공정한 경제'. 그게 우리나라 저도 법조인이지만 '법조 카르텔이 정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이런 지적을 했는데 저는 이제 판사, 검사 출신들도 훌륭한 분들이 많지만 2~3년, 4~5년이 아니라 평생 판검사만 하시던 분들이 국정을 이끌어간다는 게 여러 가지 극복해야 될 요소가 많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국가라는 것은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모든 국민들을 먹여살려야 하고 우리 대통령은 국민을 주권자, 모셔야 할 사람으로 보지만 검사나, 판사는 피고인이나 피의자로 보고 수사하고 판결하는 대상이었거든요. 이렇게 평생을 훈련된 분들이 갑자기 주권자 국민을 모시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커버하기에는 벼락공부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참. 그런데 저는 항상 제 자세는 그런 윤석열 후보님이 인기가 이렇게 높은 것은 정말 반성해야 한다. 오죽 우리가 미웠으면 한 대 때리고 싶어서.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그런데 제가 윤석열 전 총장도 사적으로 만나 뵀고 그리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최근에 저희 당 입당하셔서 제가 사적으로 만나 뵀고 또 김동연 부총리도 간접적으로 제가 의사를 접해 보면 세 분 다 문재인 정부에서 상당한 중책들을 맡으셨던 분인데 이분들을 사적으로 만나보면 이분들은 공무원으로서의 명예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어쩌면 이번 정부의 어떤 일련의 사건이 아니었으면 정치 참여를 안 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도대체 문재인 정부의 내부에서 저희 야당이 모르는 어떤 일들이 있었기에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은 정치 참여를 결심하게 됐고 감사원장은 이런 감사장은 처음이라고 하면서 정치 참여를 하시게 됐고 또 경제부 총리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으뜸가는 경제 공약에 반대하다가 또 이렇게 그만두시고 정치 참여를 고민하시게 됐고 도대체 정부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궁금합니다.

▷ 주영진/앵커: 안 그래도 그 질문을 제가 드리려고 했어요. 지금 범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 그런데 사실 국민의힘도 반성해야죠. 국민의힘에 몸담고 있는 주자들이 여전히 의미 있는 지지율도 안 나오고 있는 상황도 국민의힘도 반성해야 하는 상황인데 왜 이 정부에 몸담았던 사람들이 범야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가 됐을까. 이거는 분명히 정부 여당도 반성해야 할 일 아닐까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물론이죠. 그분들을 임명했던 그때 청와대 실무진들은 변명하죠. '그럴 줄 몰랐다', '배신했다' 하는 것이지만 그것은 스스로 무능했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나 다름 아니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일단 무조건 저희들이 부족했죠, 잘못했고. 그러나 저는 이제 이런 표현을 자주 쓰고 있는데 이회창 씨도 감사원장 YS 밑에서 하시다가 또 총리 하다가 대통령 나왔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그 두 분이 과연 약간의 정부와의 마찰이 있었다는 이유로 그게 대통령을 나가야 할 이유로 될 수 있는가. 그것은 나는 자기합리화라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 대통령께서 감사원장에 대해서 뭐 개입한 것 없습니다. 단지 국회에 와서 우리 여당 의원들한테 좀 질책을 받았다는 건데 그 정도 질책 안 받는 감사원장이 누가 있습니까? 그리고 검찰총장도 청와대도 압수수색하고 할 것 다 했죠. 오히려 그 두 분들을 이렇게 발탁해 준 대통령에 대한 그리고 우리나라의 헌법적 질서에 대한 최소한의 유감 표명이나 어떤 것을 하고 나서 정치를 해야지 나오자마자 우리 윤석열 후보님 같은 경우는 우리 정부에 대해서 악담을 하고 이런 것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저는 성공할 수 없다고 봅니다.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아니, 저는 그런데 범여권의 지금 대선 후보로 나오신 분이기는 하지만 제가 만약 윤석열 총장의 위치에서 있었다고 해도 아니면 한동훈 검사의 위치에 있었다고 생각해도 자기 상관이라고 주장하는 추미애 장관이 그렇게 자기 괴롭히고 감사도 막 해서 나중에 보니까 법원에서는 아니라고 하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저 같아도 생각이 많이 돌 것 같아요. 무슨 얘기하느냐 하면 정부에 대한 지지에 대해서 정부에 대한 반대로 생각이 돌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그런 것에 대해서 추미애 전 장관이나 이런 분들은 최근에 일련의 어떤 판단들이나 아니면 그것 외에도 굉장히 실수가 예를 들어 이동재 기자건 같은 경우에도 드러나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법무부 장관이 오판을 그렇게 자주 했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법치가 흔들리는 겁니다. 아니, 검찰총장이 어쨌든 행정부에서 검찰권을 집행하는 주체인데 그 사람의 행동을 제약하기 위해서 감찰권을 무리하게 남용했었고 그게 법원 가서 사실상 가처분까지 받아서 다시 또 무효화되고 이런 상황을 빚는 과정에서 가장 행복했던 사람들은 죄지은 사람들이고 범죄자들이에요. 경찰이 흔들리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도둑들이 좋아하지. 검찰이 흔들리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검찰을 두려워 할만 한 범죄자들이죠. 그런데 그렇게 해 놓고 추미애 전 장관은 그것이 검찰개혁에 공이 있다는 듯이 지금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나와서 활동하시고. 저는 이런 모습이 오히려 저는 국민들에게 보기 안 좋은 모습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이거는 송 대표님이 답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추미애 대표가 사전 절차나 이런 것에 미숙하고 좀 무리하게 한 면은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법원의 판결이 윤석열 전 총장이 공판검사도 아닌 범죄정보에 소속한 검사들이 판사의 신상정보를 모집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분명히 법원에서 평가를 했습니다. 문제가 있었던 것이고요. 그다음에 이동훈 기자건도 강요미수죄가.

▷ 주영진/앵커: 이동재 기자입니다, 이동재.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이동재, 죄송합니다. 강요미수 그러니까 협박폭행 정도에 이르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 무죄라는 거지 검언유착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거든요. 그거에 대해서는 또 엄히 판사가 훈계를 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고 보이고요. 추미애 대표는 우리 경선 과정에서 국민과 당원들의 평가를 받겠죠.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그런데 그게 예를 들어 이런 게 있습니다. 앞서 송 대표 언급하신 것처럼 윤석열 전 총장이 그가 지시했던 안 했든 검찰 내부에서 일정한 어쨌든 우려가 있는 사안이 있었다 해서 그걸 검찰총장의 직권을 정지시키고 그렇게 다뤘어야 하는 문제냐에 대해서 저희가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그럼 똑같은 논리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도 저희가 그때 다수의 힘으로 탄핵을 밀어붙였더니 헌법재판소가 이야기한 게 뭐냐 하면 '그래, 대통령께서 선거에 대한 발언을 함으로 인해서 선거의 중립을 훼손한 건 맞다', '하지만 이 사안이 대통령을 탄핵시킬 만큼 중한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 너희들이 무리한 거다 이런 판단이었거든요. 지금 저는 그때 법원의 가처분도 비슷하다고 보는 것이 그래 그러면.

▷ 주영진/앵커: 윤석열 전 총장의 징계 문제에 대한.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렇죠. 검찰이 일정 부분 조직 내에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하거나 박탈할 만큼의 긴급하거나 중요한 사유가 아니라는 판단을 했으면 저는 추미애 장관의 그런 행동들이 아까 다소 언급하신 것처럼 절차상 성급하고 그리고 무리하고 또 일부 국민들이 의심하기에는 진짜 내쫓으려는 목적성을 바탕으로 시작된 것 아니냐는 비판은 굉장히 강하게 받아들여야 되고 그 정도 당했으면 저는 윤석열 전 총장이 출마한 이유에는 국민들이 다 공감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런데 거기에 하나 첨부해야 될 게 법원의 판결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처럼 상당성에 따른 판결이 아니라 내용에 문제는 있는데 의결 정족수에 대한 절차의 요건으로 기각이 된 거라 내용이 좀 다릅니다. 그래서 그런 면이 있고 그런데 실제로 사실 윤석열 전 총장도 너무 자기가 권한을 남용한 면이 있어서 자신의 장모 사건 같은 경우도 추미애 장관이 업무배제명령을 내리지 않았으면 저게 저렇게 유죄 판결이 되어서 이런 법원의 심판을 못 받았을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아까 이동재 사건 같은 경우도 초기에 수사 방해가 너무 심했잖아요. 하나도 확보를 못하고 한 달 동안 다 돼서. 아무튼 그런 자세한 건 빼고 어찌됐건 저희들이 무리한 측면, 그것에 대해서는 저도 일부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모시고 나니까 정말 시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송영길 대표님 혹시 다음 일정을 좀 연기하실 수 있습니까? 송영길 대표님 다음 일정 때 시간이 조금 제한됐는데 말이죠.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렇습니까?

▷ 주영진/앵커: 어쨌든 저희가 준비한 질문은 계속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두 분이 나오신다고 해서 SBS 유튜브 채널로 유튜브 구독자들의 질문을 받아봤습니다. 정말로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 주셨는데 저도 아직까지 어떤 질문이 많았는지 자세히 보지는 못했는데 저희가 영상으로 먼저 두 분께 보여드릴게요. #VCR

▷ 주영진/앵커: 그러면 여러분들이 질문을 보내주셨는데 말이죠. 질문을 하나하나 좀 보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신에 이번 질문에 대한 대답은 좀 간결하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한번 볼까요? 먼저 송영길 대표에 대한 질문입니다. 한명숙 전 총리 불법자금수수 사건에 대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이 면죄부 주려고 하는 것 아니냐. 아마 얼마 전에 있었던 합동감찰 이런 결과 발표를 놓고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그래서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대해서 송영길 대표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재심 청구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취지의 질문 같습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법률적으로 재심 청구가 될 요건은 아직 안 돼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제가 사법고시를 공부할 때 배웠던 검사라는 것은 상대방의 죄를 발견하기 위한 공소 유지를 하는 업무만 담당한 것이 아니라 피의자의 억울한 것도 밝혀져서 정의를 밝히는, 정의의 수호자로서의 검사였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나라 검찰의 문제점은 뭐냐 하면 특히 특수부는 어떤 사람을 그림을 그려서 딱 잡아놓으면 죄가 안 나오면 풀어줘야 되는데 다 수사를 해서 여죄, 별건 수사를 해서 옭아매고 그 증인이 만약에 자신이 원하는 답이 안 나오면 증인을 따로 불러다가 회유를 하고 협박을 하고 진술서를 4번, 5번 아니라 50번, 60번 쓰게 만들어서 원하는 답을 만들어 내는 이런 식의 검찰의 수사 행태는 절대 안 됩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검사도 볼 때 자기 연수원 동기인 변창훈 검사가 자살을 한 것 아닙니까? 자기 연수원 동기였습니다. 얼마나 수사를 그런 식으로 했으면 동기 검사가 자살을 합니까? 그러니까 이런 식의 수사 행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범계 장관의 문제의식도 검찰이 뭘 증거를 회부하다가 안 나오면 거기서 스톱을 해야지 자신의 자존심 싸움도 아니고 끝까지 진술을 번복시키게 만들어서 하는 방식, 한만호라는 사람을 불러다가 증언 연습까지 시켰다는 것 아니겠어요? 나는 이런 검찰 행태는 한명숙의 지금 재심 여부를 떠나서 앞으로의 검사들의 행태를 지적하기 위해서 저는 박범계 장관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조금 전에 말씀하신 건 사실관계가 확정된 건 아니죠? 증인에게 증언 연습까지 시켰다고 하는 것은 사실관계까지 확정된 건 아니죠?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아니, 한만호 그 사람이 나중에 고백을 했잖아요, 양심선언을.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울분에 차서 또 답변을 해 주셨고 그다음 질문은 아마 이준석 대표님 발언 때문에 송영길 대표에게 질문이 간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님 생각은 이제 알겠으니 송 대표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특히 여가부 폐지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여가부에 대한 불만이 이렇게 많은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름을 '여성가족부'를 '양성평등가족부'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여가부가 꼭 여성 문제만 다루는 게 아니라 우리 가정들 가족 문제, 다문화가정, 미혼모 문제, 청소년 문제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예산도 미약하고 그렇지만 저는 부족한 점은 보완해서 '여성가족부'가 '양성평등가족부'로 발전해서 여성만이 아니라 우리 남성을 비롯해서 가족의 가치를 지켜내고 그것을 또 소외된 우리 아이들 방과 후 학습 문제까지도 챙기고 그러거든요. 이런 걸 잘할 수 있게 좀 도와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어쨌든 '여성가족부는 바뀌어야 한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통일부 폐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반대하실 것 같고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통일부는 이제 우리 이준석 대표님은 '외교부로 통합시키자' 이런 안인 것 같은데 우리가 남북관계는 노태우 정부 때 합의한,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르면 남과 북은 국가 대 국가의 관계가 아니라 통일을 향해 나아가는 잠정적인 특수 관계로 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국가 대 국가 관계로 한다면 보수 야당이 주장하는 국가보안법은 폐지시켜야 합니다. 국가보안법상으로는 북한이 국가가 아니라 반국가단체로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북문제를 외교부로 접근하면 나중에 개성공단의 원산지 인정 규정도 다 안 되게 돼요. 한미 FTA, 한중 FTA 다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근거 규정도 다 폐지되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남북관계는 특수한, 국가와 국가의 관계가 아닌 관계이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통일부는 또 여러 가지 기능을 보완시키더라도 필요한 게 아닌가.

▷ 주영진/앵커: 짧게 답변해 주세요. 그런데 아마 이준석 대표의 생각은 그런데 남북관계에서 획기적인 현안이 있을 때마다 실질적으로 그 일을 담당해 왔던 사람은 통일부 장관이 아니었다, 국가정보원 내지는 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했지 통일부 장관은 하는 일이 없는데. 또 그런 과정에서 소외받아 왔고 그러면 통일부가 왜 있을 필요가 있느냐 아마 이런 문제의식인 것 같은데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건 운영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사실 저는 정권 초기에 통일부 장관을 내가 하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있습니다마는 정동영 장관이 통일부 장관 했을 때는 NSC 의장까지 하면서 남북관계를 주도하고 김정일을 직접 만나 9.19 비핵합의인가요? 그때 그런 분위기도 만들어내고 그랬는데.

▷ 주영진/앵커: 그렇죠. 그 당시에 귀환 일정을 하루 늦추기도 했죠, 김정은 국방위원장 만나기 위해서.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렇죠. 그거는 운영의 문제다 이렇게 봅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인사권자, 대통령이 어떤 의지를 갖고 있느냐. 이 부분은 이준석 대표가 이제 생각이 정리가 된 것 같은데 이인영 장관과 또 설전도 며칠 했었는데 말이죠.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예를 들어서 통일부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다른 나라의 사례를 본다 하더라도 대만도 결국에는 본토 수복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통일위원회조직을 두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위원회조직.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대륙위원회 조직을 두고 있고 우리 통일부의 상대 조직인 북한의 조직도 조평통입니다, 위원회 조직이죠. 보통 위원회조직으로 이걸 두려고 하는 이유는 통일부 장관이 어떤 독립부로서 존재하는 것보다는 예를 들어 우리가 통일의 그날이 찾아온다고 했을 때. 예를 들어 통일부 장관 또는 통일 주무 인사가 여러 부처를 통할해야 하는 위치로 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통일부 장관인 이인영 장관이 통일의 그날이 다가오면 또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서욱 국방부 장관 그리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런 사람을 통할할 수 상황은 있는 건 아니거든요. 아까 언급했던 정동영을 장관 정도는 위상과 역할이 주어진다고 하면 차라리 모르겠지만 저는 업무 재조정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는 정부 조직에 대해서도 지금 우리가 18개 부처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자꾸 부서가 하나씩 늘어가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이번에 중소기업벤처부도 늘어나고 특임부서에 해당하는 것들은 꾸준히 기능과 역할을 재평가해서 그것이 필요한지를 따져봐야 하는 거고요.

▷ 주영진/앵커: 대선주자하고 그거는 이제 상의를 해야 하는 문제죠?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당연히 이건 정부조직법은 대선주자가 해야 되는 것이고요. 그래서 제가 안을 던진 것이고 저희 집도 아버지는 물건을 절대 안 버리시고요. 어머니는 계속 버릴 것을 찾으십니다. 그래야 저희 집이 유지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지금도 필요 없는 기능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누군가는 끊임없이 지적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것은 아마 야당의 역할일 것이다 생각해서 많이 던지는 겁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송 대표님 짧게 말씀해 주시죠.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제가 국회의원 선서를 할 때 국회의원은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국민민복을 위해 일하면서 국가 이익을 우선으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일하도록 선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통일부의 상징성이나 우리 통일이 우리 헌법의 국시인 점에 비추어 봤을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

▷ 주영진/앵커: 두 분 말씀 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두 분 말씀 다 수긍하실 것 같습니다.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제 책을 읽으셨으니까 아시겠지만 저는 평화적인 흡수통일론자입니다.

▷ 주영진/앵커: 평화적인 흡수통일론자. 알겠습니다. 그 부분은. 두 분이 만약에 흔쾌히 동의하신다면 오늘 토론은 첫 토론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고요. 다음에 대선 국면에서도 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특히 민주당이 경선을 뒤로 늦추면서 공백기도 있고 오늘 미처 못 한 이야기는 두 분이 일정이 된다면 저희가 다시 한번 그때는 정말 정책과 관련해서 한 2시간 동안 허심탄회하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거는 미리 동의하겠습니다. 동의해 주시겠습니까?

▷ 주영진/앵커: 동의하시겠습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동의하죠, 아니 저는 이준석 대표님이 동의하시면 뭐.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증인이십니다. 다음에 이준석 대표님에게 유튜브 구독자들이 보내온 질문 한번 볼까요? 국민의힘은, 맞습니다. 저도 저게 궁금했어요. 부동산 전수조사 도대체 언제 하나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희는 원내대표를 통해서 제출했고요.

▷ 주영진/앵커: 국민권익위원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렇죠. 저는 아마 조사 결과를 저희도 빠르면 이번 달 말, 다음 달 초, 늦으면 다음 달 말쯤으로 저희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약속했던 것은 민주당에서 송 대표님께서 상당히 전격적으로 출당 조치를 언급하셨는데 저희도 그에 못지않은 판단들을 할 것이다. 다만 송 대표님도 처음에 의지는 강하셨지만 협조 안 되는 의원들이 있으시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저희도 너무 강해서 또 실효가 없는 조치는 하기 어렵다.

그래서 민주당의 조치는 참고하고 또 저희 나름의. 이걸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서는 또 일부 국민들은 '아니, 탈당한 하면 뭐 하냐'. '탈당하면 정치적으로 잠깐 곤란을 겪는 것이고 언젠가 복당시킬 것 아니냐'. 이런 생각과 더불어서 '아니, 그럼 경제적 이익을 본 것에 대해서는 환수 안 하냐' 이런 지적을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것을 포함해서 저희가 대책을 마련해서 민주당보다 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 부분은 우리 송 대표님, 안 그래도 많은 분들이.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기대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아직까지 탈당 안 하고 있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도대체 민주당 지도부가 할 수 있는 게 있는 거냐 이런 또 의문을 갖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마음이 아픕니다, 사실. 말씀드린 대로 이게 수사기관을 통해서 범죄 혐의가 확정돼서 기소된 것도 아닌 상태의 국민권익위, 더구나 수사권도 없는 국민권익위의 아주 부분적인 조사만을 가지고 이런 탈당이라는 정치적 어떤 큰 결정을 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어서 이것은 정무적 결정을 한 거죠, 법률적 결정이 아니라. 그런 한계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계속 설득하고 있고 탈당을 결정해 주신 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나중에 무혐의가 돼서 다시 복당하신다면 제가 당 대표 표창장을 주든지 해서 무언가 공천 과정이나 뭔가 페이버를 받을 수 있도록.

▷ 주영진/앵커: 어쨌든 선당후사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응하지 않은 분들한테는 그러면 페널티를.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건 나중에.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우상우 의원과의 문제는 상당히 가슴이 많이 아프셨을 것 같습니다. 워낙 오랜 시절 민주화운동도 같이 했던 친구이나 동료 의원인데 말이죠.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나중에 진심을 알아줄 거라 보고요. 우리 김희재 의원도 저하고 40년 친구인데. 다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양이원영 의원 같은 경우는 어머니 건이고 참 안타까운 게 많아요.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윤재갑 의원님은 자기 아내 것이고.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님 다음 질문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꼽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준석 대표의 소신이기는 하겠습니다마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시대에 맞는 리더십이 따로 있다고 보고요.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주도 개발 방식 자체를 제가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제가 미국에서 대학 다닐 때 비교정치학 수업에서 언급됐던 것 중에 그 당시에 동아시아의 수많은 지도자들에게 미국이 원조도 하고 했는데 한국만 어떻게 발전할 수 있었냐 그러면 그 당시 한국의 대통령과 관료들은 공적인 마인드가 있었다. 그래서 그냥 직설적으로 비교하더라고요. 거기서 예를 들어 원조를 예를 들어 10을 보냈다고 하면 다른 나라 실제 경제개발에 사용되는 것은 0.5, 1도 안 됐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군 조직에서부터 비롯된 관료 조직이 상당히 그런 산업 발전에 투자를 많이 했기 때문에 성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이렇게 하는 거고요.

제가 저 인터뷰를 아마 일본 언론과 하는 사이에서 했을 텐데 그때 제가 언급했던 것은. 제 다른 인터뷰에서도 주로 언급하는 게 3공화국에서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서 선출된 박정희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게 생각하지만 유신에 의한 4공화국에서의 행보라고 하는 것은 그것은 용납하기 어렵다는 언급을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민주주의에 있어서는 저희 판단은 확고하고요. 다만 국가 발전에 있어서 다른 나라의 그 당시 다른 나라의 아시아 지도자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던 것에 대해서는 저는 굉장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공통 질문 잠깐 볼까요. 이 공통 질문 아마 두 분이 선택해서 대답을 하셔도 될 것 같은데. 서로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데 젠더 갈등, 세대 갈등 이 부분은 한번 송영길 대표가. 이거 이준석 대표는 워낙 많이 얘기했던 사안이니까 말이죠. 젠더 갈등, 세대 갈등에 대해서는 송영길 대표가 생각을 한번 말씀해 주시면 좋겠고요. 두문불출 김삿갓 님의 질문은 이미 저희가 답변이 된 것 같고 당내 비주류도 역시 정크렛 님의 질문도 제가 질문을 드렸던 것 같고요. 탈원전 정책에 대한 의견 이건 아마 이준석 대표에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젠더 갈등, 세대 갈등 문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젠더 갈등, 세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간에 상호 존중, 상호 이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뭐든지 극단적인 것은 좋지 않은 게 아니겠어요? 남과 여는 서로 간에 존중하고 같이 가야 될 그런 동반자라고 생각이 들고요. 을 간의 전쟁이 되지 않도록 서로 어떻게 보면 젠더 갈등보다는 20대, 30대 우리 청년들의 좌절, 남녀를 불문하고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 이게 과제가 큰데 저희 민주당이 이제 드디어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당의 공식 부동산 정책으로 채택을 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송영길 대표가 상징적인 정책이죠?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8년 동안 제가 준비해 온 정책인데 그래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우리 청년들에게 정말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젠더 갈등, 세대 갈등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고 또 586세대가 기득권 공격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저도 반성해야 된다 보고요. 그래서 우리 이준석 대표님 같은 분의 등장을 저는 환영하고 그리고 저도 이동학 최고위원도 임명하고 청년들을 북돋아 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탈원전 정책 이거는 여러 번 말씀하셨으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환경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에너지 가격이라든지 원가나 이런 것은 우리 산업의 큰 경쟁력이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낮은 전기료를 유지하면서 전기로 사업 같은 경우도 사실 사업성이 있을 정도로 산업에 큰 도움이 됐었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미래지향적인 산업, 특히 데이터센터나 AI 이런 것일수록 인건비의 의존도보다 에너지 원가의 의존도가 높아집니다. 그런데 저희가 단순히 가정용 전기가 10% 오르고 산업용 전기가 10% 오르는 것이 가게에는 아주 충격이 안 클 수 있겠지만 그런 산업에 있어서는 산업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경우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 단순히 환경 논리로만 갈 것이 아니라 산업도 고려해가면서 탈원전 정책을 펼쳐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벌써 75분이 지나갔는데 말이죠. 대표님 제가 5분 안에 마무리해 드리겠습니다. 5분 안에 마무리해 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코너는 대표님 꼭 계셔야 하는 거고 아마 많은 분들이 이 영상 보면서 깜짝 놀라실 것 같아서 말이죠. 사진입니다. 두 분께 특별히 부탁을 드렸는데 먼저 우리 송영길 대표님 마음이 급하시니까 송 대표님 사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언제 적 가족사진입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저게 70년대인데 제가 4남 2녀거든요. 저희 아버지가 면서기셨고 제가 넷째 아들이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어디십니까, 송 대표님?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제가 우측에서 두 번째.

▷ 주영진/앵커: 저기 약간 색깔이 검은색.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제가 넷째 아들이었고요.

▷ 주영진/앵커: 송 대표님 형제분들이 워낙 공부 잘한다고 소문이 많이 났죠.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우리 아버지가 면서기였던 게 하도 한이 맺혀서 4명이 고시에 합격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아이고, 조카분까지 하면 5명이라고 하는 얘기도 있던데요. 아이고, 이거는 행복한 모습입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저건 사법연수원 시절에 봉천동에서 제가 좀 살았는데 우리 아들딸 제가 무등 태우는, 목마 태우는 모습입니다.

▷ 주영진/앵커: 지금 아들딸이 다 30세.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91년생, 95년생.

▷ 주영진/앵커: 이준석 대표 등장에 아들과 딸이 상당히 많은 조언을 해 주셨을 것 같습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우리 딸도 좋아합니다, 이준석 대표.

▷ 주영진/앵커: 행복한 사진이었고요. 아이고, 학생 민주화운동할 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1985년도 서대문구치소의 모습인데 제가 법정에 끌려갈 때 우리 어머니께서 1월이었죠. 면회를 오는데 548번 타고 금화터널 지나서 연세대 졸업식장에 다 꽃다발 들고 가는 어머니들을 뒤로 하고.

▷ 주영진/앵커: 어머님은 따로.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저 사진은 저 면회 와서 하염없이 우시더라고요. 그때가 참 생각나는 서대문구 현저동 101번지.

▷ 주영진/앵커: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제가 택시 노조.

▷ 주영진/앵커: 대통령 시절은 아닐 것 같고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초선 의원 시절입니다.

▷ 주영진/앵커: 13대 청문회 스타로 부상했을 당시.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때 처음 제가 만났습니다.

▷ 주영진/앵커: 저 등 보이고 있는 분이 송영길 대표.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접니다. 저게 90년대쯤 될 겁니다.

▷ 주영진/앵커: 그 당시에 노조에서 활동하던 당시입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그렇습니다. 1990년 정도에 노조 조합장 수련회 때 제가 강사로 초빙을 했습니다, 노무현 초선 의원을.

▷ 주영진/앵커: 저 때 송 대표님은 사법 시험을 했을 때입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아닐 때입니다. 공부 안 하고 있을 때.

▷ 주영진/앵커: 노무현 대통령님과의 만남이 혹시 사법 시험 도전의 하나의 동기가 됐을까요?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아니요, 그건 아니고요.

▷ 주영진/앵커: 저 때 노 대통령님 어떤 얘기했는지 기억나십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자기 같은 의원 한 10명만 만들어지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저한테 정치를 해야 됩니다. 저는 그때만 해도 정치할 생각은 하나도 없었어요.

▷ 주영진/앵커: 송 대표님 사진 더 볼까요? 이건 저도 기억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방문했을 당시에 충칭임시정부 청사 자리에서 찍은 사진 아닙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정말 감개무량한데요. 저게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처음으로 중경임시정부를 방문했습니다. 상해임시정부는 많이 갔지만 중경은 처음이고요. 광복군 사령부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는데 저 사진 형태가 김구 주석이 이제 환국하기 전에 찍었던.

▷ 주영진/앵커: 똑같이 비슷하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똑같이 그대로 연출을 했습니다. 인생샷이 됐습니다.

▷ 주영진/앵커: 저 사진은 정말 오래오래 간직하시던 사진이고요. 아이고, 반려견을 키우시는 모양입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저게 차우차우 혼혈인데요. 하도 더워서 저걸 했더니 어떤 일이냐면 제가 24평짜리 전세 아파트 살아요. 그래서 원래 에어컨 없이 살았는데 저거 보고 얼마나 우리 펫애호가.

▷ 주영진/앵커: 반려인들이.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반려인들이 공격을 했느냐 하면 애를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로 하냐고 해서 바로 에어컨 샀습니다.

▷ 주영진/앵커: 반려견을 위해서. 알겠습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더운데 너무 고생한다고.

▷ 주영진/앵커: 송영길 대표의 인간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었고요. 이번에는 우리 이준석 대표 사진 한번 볼까요? 어떤 사진 갖고 왔는지 저도 궁금합니다. 저 앞에 서 있는 꼬마가 이준석 대표입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고 제 동생인데.

▷ 주영진/앵커: 어머니?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예, 어머니시고요.

▷ 주영진/앵커: 몇 살 때입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제가 기억하기로는 6, 7살쯤 됐을 겁니다.

▷ 주영진/앵커: 저기 뒤에 어디 위치가 서울대공원인가요? 어디인가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서울랜드였던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서울랜드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도 제 어릴 적 사진을 제가 2016년 선거 처음 나오면서 많이 찾아봤거든요. 이게 제가.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따릉이를 저 때부터.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제가 어릴 때 살던 상계동 한신아파트. 그런데 저 시기에는 보면 상계동이 참 차가 하나도 없는 동네였습니다.

▷ 주영진/앵커: 저 때도 상계동.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다들 20평, 30평대 아파트 살면서 차가 없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다 저거 놀이터도 밀어버리고 다 주차장 만들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다음 사진 한번 볼까요? 이거는 노래를 하는 겁니까? 연설을 하는 겁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제가 서울 원곡 초등학교 하계 발표회 사회 보던 사진입니다.

▷ 주영진/앵커: 사회를 봤습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학예발표회 세대입니다.

▷ 주영진/앵커: 학예발표회 세대. 라떼는 이준석 대표 때는 학예발표회 세대.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런데 제가 다녔던 학교에 가끔 졸업식에 가서 사회 보는 학생들을 보면 그 질문을 하고 싶더라고요. 너희는 나중에 너희들이 30년 지나면 뭘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되니? 왜냐하면 저는 저 시절에 제 꿈이 지하철 기관사였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제복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서울지하철공사분들밖에 없었기 때문에 저게 멋있는 직업이다 이렇게 생각해서.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주로 운수 쪽에 관심이.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래서 제가 지하철 정치에 관심이 많고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준석 대표는 그래서 지금도 지하철을 애용하는 것으로. 그다음 사진 보겠습니다. 이거는 좀 성장했을 때인데 아마도 지금 사회활동 하시는 그 사진이죠?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그보다 저 앞에 머리스타일 하신 분이 누구인지 대충 다 아실 겁니다.

▷ 주영진/앵커: 뒷모습이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박근혜 전 대통령입니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제가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에게 영입됐는지 궁금해 하시는데.

▷ 주영진/앵커: 비대위원 되기 전입니까, 그러면?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비대위원 되기 직전이고요. 2011년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다음 날 비대위원을 했는데 저게 그때 한 두 달쯤 전이었을 겁니다. 제가 운영하는 교육봉사단체에 찾아오셔서 저한테 어떤 일하고 있는지 많이 얘기했고 저는 기억나는 게 저 때 그냥 바이바이하고 가신 줄 아셨어요. 그런데 한두 달 뒤 연락 오셔서 비대위원이라는 걸 해달라 그래서 그때 제가 얼떨결에 정치에 참여했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많은 인터넷 하시는 분들이 저 때 제가 2시간 정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야기하면서 교육 정책에 대한 같이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때 무슨 얘기했는지 궁금해 하시는데 교육봉사단체 얘기했습니다.

▷ 주영진/앵커: 교육봉사단체. 보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의상이 다른 장소인 것 같은데 똑같네요. 같은 장소입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같은 장소입니다.

▷ 주영진/앵커: 안과 밖.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복도에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아까 첫 사진에 같이 찍힌 분들은 저희 단체 활동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이죠.

▷ 주영진/앵커: '배나사'.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그다음 사진은 이미 익히 본 사진일 것 같습니다. 따릉이 이준석 대표 아마 대표 첫 출근날입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제가 첫 출근할 때 제가 국회 후문으로 이제 들어온다는 건 다 알려져 있었고 제가 킥보드를 원래 타고 다니는데 최근에 규제가 심해져서 한 몇 달 전부터 따릉이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뒷문에서 제가 오는 걸 알고 계시던 기자분들이 찍어서 화제가 된 사진인데 저는 킥보드 규제가 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두 대표, 1당과 2당을 이끌고 있는 대표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아보는 순서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혹시 너무 유명해져서 요즘 부모님이나 가족이 좀 불편해하지 않으십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희 부모님을 알아보지는 않으시니까요. 그래서 그건 덜 불편해 하시는데 저는 그래도 저한테 오히려 정책 제안이나 와서 반갑게 이런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즐겁습니다.

▷ 주영진/앵커: 두 분 보내드리기 전에 현안 관련 질문 하나만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방문 결국은 안 하기로 했어요. 여당에서도 상당히 많은 토론을 했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안 가는 걸로 결론 내렸는데 송 대표님, 그 결정에 대해서는 물론 찬성하시겠죠? 불가피했다고 보십니까?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불가피하고 아쉬움이 크죠. 사실 저는 우리 스가 총리께서 좀 더 포용력을 발휘해서 올림픽 게임을 주최한 나라인 만큼 평창동계올림픽 때 북한을 초청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그런 자세를 벤치마킹해서 한일관계를 풀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소마 망언까지 겹치면서 분위기가 안 돼 버린 건 아쉽게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이준석 대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는 저희가 징용 보상 문제랑 수출 규제 문제 같이 엮여 있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통령께서는 강제 징용 보상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셨거든요. 그런데도 일본 측이 수출 규제에 대해서 전격적인 판단을 좀 했었으면 좋을 텐데 왜 이런 상황이 나오게 됐나. 특히 공사의 부적절한 발언 같은 경우에는 사실 여야를 막론하고 국가의 자존심과 결부된 문제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도 언론을 보면 참모들의 강한 반대에도 대통령께서는 다소 외교적 입장을 고려하는 입장을 가지셨는데 고심 끝에 내리신 판단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특히 송영길 대표님 마음이 바쁘실 텐데 말이죠. 죄송한데 하나만 더 보여드리고 마지막 인사를 꼭 하셔야 할 것 같아서. 두 분이 국민과 당원들에 대한 약속의 이야기 저희가 당 대표 경선 때 두 분이 하셨던 이야기를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차례로 들려드리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두 분 말씀 들어 보면 두 분 다 하실 일이 정말 많습니다. 하겠다는 약속을 정말 많이 했고요. 두 분의 공통된 목표는 참 어느 한 쪽은 한쪽은 질 수밖에 없는데 대선 승리입니다. 저희 연설 들으면서 다시 한번 우리 시청자 분들께 각오를 밝혀주시죠.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저희 민주당 당 대표로서의 대선 승리가 목표라기보다는 우리 민주당이 열심히 변화하고 발전해서 국민들께서 다시 한번 민주당한테 한번 나라를 맡겨도 되겠다는 신임을 얻는 게 목표입니다. 정권 획득은 그의 부산물이지. 정권 획득을 위해서 모든 것을 하는 선거 전문 조직이 아니라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정책을 챙기고 나라의 주권을 지켜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말 능력 있는 집권 여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송영길 대표님 아주 간략하지만 정말 무거운 약속을 다시 한번 시청자 여러분께 하셨습니다. 이준석 대표님은요?

▶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저희가 이기겠습니다. 더 빠르게 변화하고 더 치열하게 개혁해서 국민들에게 수권정당으로서 능력을 보이고 젊어진 정당의 면모로 이겨내도록 하겠습니다. 네거티브 없이 포지티브로 이겨보겠습니다.

▷ 주영진/앵커: 네거티브 없이 포지티브로 이겨보겠다. 다시 한번 민주당이 변화해서 정권을 맡겨도 된다는 신뢰를 얻겠다. 두 분의 약속 시청자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긴 시간 말씀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리고요. 다음에 꼭 다시 한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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