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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CTV 사각지대서 50대 여성 덮쳐 성폭행 시도" 30대 구속

[단독] "CCTV 사각지대서 50대 여성 덮쳐 성폭행 시도" 30대 구속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작성 2021.07.20 16:43 수정 2021.07.20 21: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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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단독] "CCTV 사각지대서 50대 여성 덮쳐 성폭행 시도" 30대 구속
CCTV조차 설치되지 않은 인적 드문 밤길을 걷는 모르는 50대 여성을 넘어뜨려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하려다가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 송치됐습니다.

SBS 취재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강간상해 혐의로 39살 남성 정 모 씨를 구속해 어제(19일) 검찰로 넘겼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16일 밤 11시 20분쯤 화성시의 한 하천 옆길을 걷던 여성 A 씨의 머리채를 잡고 넘어뜨렸습니다.

이어 얼굴에 여러 번 주먹을 휘둘러 폭행한 뒤 성폭행까지 시도했다가 A 씨가 거세게 저항하자 도주했습니다.

A 씨는 이 때문에 코뼈가 부러지는 등 상해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범행장소가 CCTV조차 설치되지 않은 수풀이 우거진 하천 옆길인데다가 길이 어두워 피해자가 기억하는 남성의 인상착의도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약 2주간 끈질긴 CCTV 분석과 탐문수사 끝에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했습니다.

용의자 중 1명이 팔을 다친 듯 신경 쓰는 모습이 한 건물 엘리베이터 CCTV에 잡힌 게 주요했습니다.

범행 당시 저항하는 A 씨와 실랑이하다가 다친 걸로 의심한 겁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채취한 남성의 DNA와 용의자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용의자가 범인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달 2일 검거된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다가 증거를 들이대자 인정했습니다.

수원지법은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이달 13일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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