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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여행 대신 캠핑…"자연 속에서 휴가 즐겨요"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휴가의 트렌드도 바뀌고 있습니다. 인파가 몰리는 도심 속 여행보다는, 한적한 자연에서 즐기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울산의 캠핑 여행지를 배윤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진 초록 숲 속에 색색의 카라반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에 들어선 9동의 카라반, 휴양림 숙박시설 '별뜨락'입니다.

폭 3.2미터에 길이 10.4미터의 카라반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성인 6명과 아동 2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간단한 주방시설과 개별 화장실이 있고, 침실에서는 큰 창을 통해 밤하늘 별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박태완/울산 중구청장 : 도심과 가장 근접해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많이 오셔서 치유의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자연 속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별뜨락은 오는 21일 정식 개장합니다.

푸른 바다 풍경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일산 앞바다의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최금자, 최한나/울산 북구 천곡동 : 여기는 바닷소리가 너무 좋고요. 자연이 너무 좋고, 쉼이 있어서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인파가 몰리는 도심 여행보다는 자연 속에서의 소규모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 2019년 국내 캠핑 인구를 600만 명으로 추산했고, 올해는 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연 속 휴식공간들이 시민들에게 어느 때보다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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