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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 '인기'…60개 과정 준비

<앵커>

익산에 있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 진흥원이 식품 산업 전문 인력을 키우는 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바로 적응할 수 있는 맞춤형 실무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산업클러스터 진흥원에 마련된 실습실.

수강생들이 음식에서 해로운 대장균을 찾아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근 실습 공장에서는 대형 혼합기에 각종 재료를 넣고 500kg이 넘는 양의 소스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쉽게 접하기 힘든 현장 중심의 교육에 수강생들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김주연/수강생 : 직접 재료들 뭐가 들어가는지 이런 것 다 확인하고 직접 넣어 보니까 더 와 닿는 것 같아요.]

식품진흥원은 지난달부터 창업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과정은 생산과 포장, 위생 등 7개 분야에 60가지로 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550명을 모집하는 1차 교육에 1천6백 명의 지원자가 몰려 3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혜선/수강생 : 식품 관련 전공자인데 이론으로만 배우다가 실무적인 것을 경험하다 보니까 나중에 취업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식품 산업 진흥원은 식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전문 인력 수요도 늘고 있는 것에 맞춰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호/식품클러스터진흥원 기술지원처장 : 보유하고 있는 여러 가지 어떤 연구 장비라든지 생산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서 그 장비들을 쉽게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그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교육을 준비했습니다.]

진흥원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모두 7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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