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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사흘 연속 30%대…'4차 유행' 전국 확산

<앵커>

어제(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8명 발생했습니다. 2주째 1천 명 대 확진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수도권에 이어서 비수도권 확진자도 연일 전체의 30%대를 넘어서 4차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8명 발생했습니다.

월요일 확진자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해외 유입 환자 36명을 제외한 1,242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수도권에서 833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409명 발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흘 연속 30%를 넘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9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내일 0시부터 거리 두기를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경남 창원, 진주, 통영도 오늘부터 3단계를 시행 중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는 가운데, 엄중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 재생산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방송 제작 시설 관련해, 출연자가 촬영 전에 자가 검사키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비대면이 원칙이던 종교시설 대면 예배는 최근 행정법원의 판결을 반영해 최대 19명 범위 안에서 전체 수용 인원의 10%까지 참석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방역 수칙 위반이나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 전력이 있는 종교시설은 제외됩니다.

어제 저녁부터 시작된 53~54세 백신 사전 예약은 오늘 저녁 6시 마감되고, 50-52세 대상 사전 예약이 저녁 8시부터 내일 저녁 6시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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