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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오픈카 안에 폭죽 던지더니 줄행랑친 의문의 차량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경찰을 따돌리려고 아찔한 역주행에 곡예운전까지 하다 붙잡힌 만취 운전자, 시민들도 나서 검거를 도왔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어제(19일) 새벽 대전 도심의 한 도로, 흰색 차량이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음주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이 황급히 뒤쫓는데요, 갑자기 골목길로 방향을 틀어 경찰차를 따돌립니다.

화물차를 몰던 시민까지 합세해 추격에 나섰지만, 역주행으로 차들 사이를 빠져나가는데요, 무려 8km를 달아나다 결국 또 다른 화물차가 지하차도에서 길을 막아선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차에서 내린 뒤 곧바로 체포된 운전자, 조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28%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수차례 음주운전 처벌 전력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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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 주차 분쟁,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일인데요, 중국의 주차 분쟁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1만 5천 세대 규모의 대형 아파트단지, 아파트 주민 수천 명이 쏟아져 나와 용역 경비원들이 탄 버스를 에워쌉니다.

곧 몸싸움으로 번졌고 주민과 경비원들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싸움의 발단은 갑작스러운 주차 요금 징수였는데요, 아파트를 지은 부동산 회사가 아파트와 주차 공간을 분리해 주차장만 다른 회사에 팔아넘겼고 주차장 소유 업체 측이 매달 주차 요금으로 270위안, 우리 돈 4만 7천600원씩을 받겠다며 경비원들을 배치해 주차료 납부 여부를 감시하자 주차료를 내지 않는 것으로 알았던 주민들이 강력 반발한 것입니다.

이번 충돌은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무려 5시간가량 이어졌는데 경찰 진압 과정에서 수십 명이 체포되거나 다쳤고 총소리가 들렸다는 주민 측 주장도 나왔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RFA_chi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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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오픈카에 폭죽을 집어던지고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보행 신호에 맞춰 서 있는 오픈카, 잠시 뒤 오픈카 옆으로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다가섭니다.

창문을 내리더니 불꽃이 튀는 뭔가를 오픈카 운전석 쪽으로 던지더니 신호도 무시한 채 달아납니다.

당황한 오픈카 운전자, 미처 손쓸 틈도 없이 한 차례 작은 폭발이 일더니 곧이어 큰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위험천만하게도 운전석으로 폭죽을 던진 것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밤 독립기념일에 맞춰 미국 곳곳에서 축제가 한창이던 때 벌어진 사건인데요, 오픈카 운전자는 폭죽이 터지면서 손에 화상을 입었고 차 바닥 등이 불에 탔다고 합니다.

경찰은 흰색 승용차를 탄 범인을 쫓고 있지만 아직 검거 소식은 없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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