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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반박에 대권 도전 시사…행보 넓히는 野 주자들

<앵커>

야권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정면반박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온몸을 던지겠다면서 대권 도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보도에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무제한 검증을 받겠다'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2011년 일정표를 근거로 삼부토건 전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조남욱 삼부토건 전 회장과 식사와 골프를 같이 한 적은 있지만 최근 10년간 만난 적 없다"며 "작성자, 작성 경위가 확인되지 않은 일정표에 '윤 검'이라 기재돼 있는 걸로 접대를 받았다고 단정한 건 잘못"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에는 거리를 둔 채 지난 주말 광주 방문에 이어 오늘은 대구를 방문합니다.

평당원으로 국민의힘에 들어온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며 내부 접촉면을 늘려갔습니다.

딸에게 시세보다 헐값으로 아파트를 임대해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방 4개 가운데 2개 임대료로 월세 100만 원씩을 계좌로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다른 야권 주자인 김동연 전 부총리도 책 출간과 함께 "나라를 위해 몸을 던지겠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현역 국회의원 등 당원들은 당내 대선주자의 선거 캠프에서만 공식 활동할 수 있다"며 당 밖 주자들의 입당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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