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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펜싱의 날'…'우리 방식'으로 찌른다

<앵커>

펜싱 대표팀은 한국에서 개발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훈련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금메달 2개가 걸린 대회 첫날부터 기대가 큽니다.

이 소식은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펜싱 선수들은 진천 선수촌에서부터 도쿄 분위기를 미리 익혀왔습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오륜마크로 꾸며진 도쿄올림픽 피스트를 진천 훈련장에 설치해 놓고 실전처럼 칼끝을 가다듬었습니다.

[강영미/에페 국가대표 : 헛된 시간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자신감을 충전한 선수들은 소셜미디어에 유쾌한 모습을 공개하며 결전지 도쿄로 향했습니다.

[오상욱/사브르 국가대표 : (몸컨디션은 어떤 것 같아요?) 지금 너무 좋죠. 안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참여하는 거니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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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도 우리만의 방식으로 대회를 준비합니다.

불빛 센서와 수건 등을 이용해 한국스포츠정책과 학원에서 개발한 특별 프로그램에 따라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진석/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 : 도쿄 입성해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장에 이동하는 것보다는 (어디서든) 순발력, 민첩성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을 함께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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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검객들은 사브르 세계 1위 오상욱과 에페 세계 2위 최인정을 앞세워 대회 첫날 개인전에서부터 금맥을 터트려 금메달 2개를 따냈던 '런던 신화'를 넘어서겠다는 각오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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