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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접종 후 '심장 합병증'…그 빈도와 주의할 점

<앵커>

지금까지 내용,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화이자 접종 후 심장 합병증 빈도는?

[조동찬/의학 전문기자 (전문의) : 그게 심근염, 심낭염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통계는 없으니까 바로 미국 통계 보겠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 때 100만 명당 2.6명 생겼고요. 2차 접종 때는 100만 명당 8명 생겼습니다. 2차 때 더 많았고. 16세 이상이 더 많았고 남성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았고요. 주로 일주일 이내에 많이 생겼는데 21일까지도 발생하니까 뭐 주의해야겠죠. 주사 맞고 가슴이 아프고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심장이 빨리 뛰면서 두근거리는 느낌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하고요. 빨리 치료받으면 잘 낫습니다.]

Q. 백신 접종 완료자 감염, 대책은?

[조동찬/의학 전문기자 (전문의) : 접종률 높은 이스라엘도 최근 하루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었고요. 어떤 날에는 그 백신 완료자가 40%를 넘는 날도 있었어요. 우리나라도 지난주 기준 252명 발생했는데요. 델타 변이 탓도 있고요. 백신으로 만들어진 중화 항체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든 탓도 있습니다. 대책으로 교차 접종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화이자·모더나 같은 mRNA 백신은 단시간에 중화항체를 많이 모두는 장점이 있고요. 아스트라제네카·얀센 같은 바이러스 활용 백신은 효과가 오래가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주 발표된 미국 내과학회지 논문 보면 교차 접종했더니 중화항체가 훨씬 많이 생겼습니다.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바이러스에 이용한 백신이 면역력을 오래 지속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백신 수급 상황 때문에 교차 접종하고 있는데 오히려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Q. 50대 접종 예약 상황은?

[조동찬/의학 전문기자 (전문의) : 저희가 지금 실시간으로 해보고 있는데 8시 때 초에는 12만 명이나 대기 명단이 떴는데 지금은 수천 명대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30~40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해요. 그래도 이번에는 시간이 지나면 여유롭게 할 수 있고 24일, 엿새 동안 가능하니까 여유로운 마음 갖고 예약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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