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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에 불만 속출…직접 실험도

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에 불만 속출…직접 실험도
도쿄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의 내구성에 대해 우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아일랜드 선수가 직접 실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체조 선수 리스 맥클레너건은 오늘(19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골판지 침대에서 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겉보기에 격렬한 움직임에 무너질 것 같지만 그건 가짜뉴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포스트가 선수촌 골판지 침대가 부실하다며 이른바 '성관계 방지' 침대라고 비꼬아 표현한 데 대해 직접 확인에 나선 것으로, 도쿄올림픽 공식 트위터 계정은 이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침대는 튼튼하다"고 화답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골판지 침대는 재활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졌으며 약 2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육상 국가대표 폴 첼리모는 트위터에 "누군가 내 침대에 소변을 본다면 박스가 젖어서 침대에서 떨어질 것"이라며 "결승전을 앞둔 밤이면 최악이 될 수도 있으니, 바닥에서 자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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