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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부산" 영화에 지역 신인 배우 발굴

<앵커>

부산을 배경으로 부산감독이 만드는 메이드 인 부산 영화의 신인 배우 발굴 오디션이 열렸습니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처음으로 지원하는 부산 영화의 기대작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야구소녀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올해 일본 150여 개 상영관에서 개봉된 한국영화아카데미 지원작입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연계한 영화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메이드인 부산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책입니다.

[이승의/부산영상위원회 전략기획팀장 : 수도권에 있는 영화인들과 지역의 배우, 스탭들과 같이 콜라보로 제작함으로써 부산의 영화 영상 제작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산영상위원회가 지원하는 첫 작품에 선정된 장편 '교토에서 온 편지'의 주연급 신인배우 오디션도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4명의 배역을 뽑는 오디션은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나경찬/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 : 준비가 많이 된 배우들이 많은데 부산출신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와 이미지 위주로 심사하고, 어쨌든 이 작품하고 부합되는 배우들과 같이 작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는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변화를 겪는 세 딸의 삶을 담을 예정입니다.

[김민주/'교토에서 온 편지' 감독 : 부산 사람이 부산 배경의 영화에 나오는 게 이 영화의 맛을 더 살리는 방향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캐스팅 데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2018년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영화아카데미는 봉준호, 허진호 등 한국 영화의 대표 감독들을 배출했습니다.

역량 있는 부산 출신의 배우들에게 기회의 창구가 된 이번 오디션을 통해 메이드인 부산 영화는 한층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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