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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이송' 군 수송기, 현지에 도착…오후 귀국길

'청해부대 이송' 군 수송기, 현지에 도착…오후 귀국길
▲ 청해부대 이송 작전 위해 이륙하는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급파된 군 수송기가 오늘(19일) 오후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40분쯤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 중 1호기가 청해부대가 정박해 있는 아프리카 해역 인접 국가에 착륙했습니다.

2호기도 현지에 뒤이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송기 이·착륙과 함정 인접국 접안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청해부대 34진 승조원들은 수송기 2대에 나눠 탑승한 뒤 오늘 오후 늦게 현지서 출발하게 됩니다.

수송기는 내일 오후 늦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조원들은 국내 도착 직후 PCR 재검사를 받고 격리·치료시설로 이송될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전담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 군내 격리시설을 확보 중에 있으며, 중수본 등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KC-330에는 이경구(준장)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이 함께 파견됐습니다.

구체적으로 해군 148명, 공군 39명, 의료진 13명 등 약 200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 접종도 완료했습니다.

이 가운데 양민수 7기동전단장(준장)을 책임자로, 동급 함정이자 청해부대 파병 경험이 있는 한국형 구축함 강감찬함(4천400t급) 병력 위주로 편성된 해군 인력 148명은 방역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청해부대 34진과 '비대면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문무대왕함을 인수해 국내로 복귀합니다.

(사진=국방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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