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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252명…비수도권도 5인 이상 모임 금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52명으로 일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 발생 비중은 33%까지 올랐는데, 오늘(19일)부터 비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김용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00여 명 줄면서 1천2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확진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이후 벌써 13일째 1천 명 이상 네 자릿수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서울 413명을 포함해 수도권 환자가 811명으로 67%였습니다.

최근 1주일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천 명에 거의 근접한 상황입니다.

비수도권 환자 비중도 계속 증가해 33%까지 올랐는데, 4차 유행 이후 최고치입니다.

대전 태권도 학원에서 50명 이상 감염되는 등 비수도권에서도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에서도 어제 하루에만 6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하자 정부는 오늘부터 2주간 비수도권 전역에서 사적 모임을 4명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이동량은 감소하는 반면, 비수도권 이동량은 는 것도 이번 조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부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으로 휴가철 비수도권 확산과 풍선효과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다수 지자체가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검토 중인 가운데, 오늘부터 제주는 3단계, 강릉은 4단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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