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의 한 사무실에서 옛 직장 동료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전 직장 동료의 사무실을 찾아가 돈을 빌려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하자 살해한 뒤, 자신이 거주하는 경북 경산으로 이동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사무실 벽지 도배를 하고 피해자 휴대전화로 피해자 부인에게 '횡령 혐의로 조사받게 돼 숨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