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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1호 공약' 경쟁…범야권 '인재 영입' 속도전

<앵커>

대선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공정성장, 이낙연 후보는 신 복지를 내걸고 공약 대결을 펼쳤습니다. 범야권 윤석열, 최재형 캠프는 인재 영입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는 대선 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성장'을 내걸었습니다.

공정한 경쟁 질서를 만들어 낮아지는 경제 성장률을 높아지는 쪽으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전환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공정성 확보로 성장의 토대를 재구축해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기후에너지부와 대통령 직속 우주산업전략본부의 설치, 공정거래위원회의 강화, 불공정 거래에 대한 징벌적 배상 등을 공정성장의 방법론으로 제시했습니다.

같은 당 이낙연 경선 후보 측은 '신복지'를 핵심으로 한 포용성장 공약을 선보였습니다.

복지 기준을 강화해 현재 57%인 중산층을 70%로 확대하겠다는 게 골잡니다.

[홍성국/이낙연 캠프 정책본부장 : 중산층이 밑으로 안 떨어지게 하고, 저소득층을 중산층으로 올리는 정책이 신복지 정책이고….]

반도체, 배터리, 미래 차 지원 등 기술 중심의 5대 성장정책과 함께, 토지공개념의 추진과 주택부 신설 같은 부동산 공약도 내놨습니다.

범야권 대선주자들은 본격적인 인재영입 경쟁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후원회장으로 북핵문제 전문가인 황준국 전 주영대사를 위촉했습니다.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영입으로 정책 역량도 보강하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연금은 파산이 예정돼 있다"며 "2040 세대도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국민연금을 개혁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내놨고, 윤희숙 의원도 '1호 공약'으로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도입을 발표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계파, 출신에 관계없이 실무 위주의 열린 캠프를 만들겠다며 우선 메시지 팀장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과거 비서 출신 인사를 영입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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