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이 내일(19일)부터 이틀간 문을 닫습니다.
르노삼성차는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으로 내일과 모레 이틀간 부산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등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거나 감산해 왔는데 르노삼성차가 공장 문을 닫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그룹의 적극적인 반도체 부품 공급 지원으로 상반기에는 차질 없이 차량 생산이 가능했으나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상황이 장기화하며 불가피하게 셧다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