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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에도 59타 합작한 쭈타누깐 자매, LPGA 팀 대회 우승

최종일에도 59타 합작한 쭈타누깐 자매, LPGA 팀 대회 우승
미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팀 대회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태국의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가 우승했습니다.

쭈타누깐 자매는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1언더파 59타를 합작해 4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56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 포볼 경기로 치는 최종 라운드에서 쭈타누깐 자매는 버디 11개를 쓸어 담는 놀라운 팀워크를 과시했습니다.

동생 에리야는 7개의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견인했고 언니 모리야도 버디 5개를 뽑아내 힘을 보탰습니다.

에리야는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 15m 장거리 버디 퍼트를 꽂아 넣어 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둘은 3번(파5), 9번 홀(파4)에서만 똑같이 버디를 잡았을 뿐 9개 홀에서 번갈아 버디를 뽑아낼 만큼 호흡이 척척 맞았습니다.

쭈타누깐 자매는 포볼 경기로 치른 2라운드에서도 59타를 합작했습니다.

에리야는 5월 혼다 클래식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13승째, 모리야는 2018년 휴젤-LA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2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이 대회 우승자는 2년의 투어 카드를 보장받고 CME 포인트와 우승 상금도 인정됩니다.

다만 올해의 선수, 신인상, 통계 기록, 세계랭킹 포인트 등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우승 상금 55만 9천 달러는 두 선수가 나눠 갖습니다.

2019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태국의 재스민 스완나뿌라와 시드니 클랜턴은 6타를 줄이며 3타 차 준우승(21언더파 259타)을 차지했습니다.

6언더파 64타를 합작한 우리나라의 김아림과 노예림은 파자리 아난나루카른-아디티 아쇼크(인도)와 함께 공동 3위(19언더파 261타)에 올랐습니다.

허미정-이정은은 양희영-강혜지가 공동 6위(17언더파 263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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