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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1일부터 '진짜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홈경기

류현진, 31일부터 '진짜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홈경기
미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투수가 마침내 '진짜 홈구장'인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토론토 구단은 "캐나다 연방정부가 '메이저리거의 국경 통행 예외 조항'을 승인해 2년 만에 홈구장인 토론토 로저스센터로 돌아간다"고 발표했습니다.

토론토는 오는 31일부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홈경기를 치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캐나다 연고 구단인 토론토는 지난 2019년 9월 30일 탬파베이 레이스 전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캐나다 정부의 '국경 봉쇄' 때문에 토론토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토론토 단은 2020년과 2021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를 떠돌다가 다시 세일런필드를 홈으로 쓰고 있습니다.

캐나다가 조금씩 국경을 열면서 토론토 구단은 '로저스센터 사용'을 요청했고 마침내 뜻을 이뤘습니다.

AP통신은 "아직 캐나다 정부가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캐나다 최고 방역 당국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국경 통행 예외 조항을 승인했다"며 "토론토 구단은 홈 10연전을 시작하는 7월 31일부터 로저스센터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싶어했고, 캐나다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습니다.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계약한 류현진은 아직 로저스센터에서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2013년 7월 23일에 토론토를 적으로 만나 5⅓이닝 9피안타 4실점 하고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긴 것이 현재까지 로저스센터에서 류현진이 치른 유일한 경기였습니다.

18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등판을 하는 류현진은 텍사스전을 포함해 3차례의 방문경기를 치른 뒤 로저스센터 홈경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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