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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성매매 조직 포주…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덜미'

알고 보니 성매매 조직 포주…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덜미'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작성 2021.07.17 08:50 수정 2021.07.17 09:1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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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의 한 영화 제작자가 은밀하게 성매매 조직을 운영해오다 뉴욕검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미국 뉴욕 남부지검은 영화 제작자 딜런 조던(49)을 성매매 알선과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뉴욕검찰에 따르면 딜런 조던은 2010∼2017년 매춘 여성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면서 성 매수자와 이메일 연락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그는 알선 대금을 받고 거래가 성사되면 성 매수자와 매춘 여성에게 별도의 교통수단까지 제공했고 영국 출신의 여성 포주와 협조해 성 매수자와 매춘 여성 명단을 공유하고 관리했습니다.

또 매춘 여성들에게 성매매 대가로 지급하는 돈은 자신이 설립한 행사 기획사와 영화 제작사의 모델료, 컨설팅비, 마사지 치료비, 파티 대금 등으로 세탁했습니다.

뉴욕검찰은 "조던은 이벤트 회사와 영화 제작 업체를 앞세워 광범위한 매춘 사업을 벌였다"며 "이제 파티는 끝났고 영화 촬영도 종료됐다"고 말했습니다.

딜런 조던은 할리우드에서 제법 이름이 알려진 영화 제작자로, 2018년 선댄스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매기 질렌할 주연의 '킨더가든 티처(한국 개봉명 '나의 작은 시인에게')를 총괄 제작했고, 이선 호크 주연의 서부영화 '더 키드'(2019)에서도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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