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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력 정치인의 경고…'중국이 반도체 패권 노린다'

영국 정치권에서 중국이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해외 기업들을 마구 사들이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6일 CNBC 보도에 따르면 보수당 대표를 지낸 이언 덩컨 스미스 하원의원은 전날 영국 의회에서 중국이 반도체 기술을 '세계적으로 지배해야 할 핵심 분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덩컨 스미스 의원은 "중국은 기술을 훔치고 다른 사람들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하며 다른 나라 기업들을 사들이느라 바쁘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내 대표적인 반중 정치인으로 꼽히는 덩컨 스미스 의원은 올해 초 중국의 제재 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자본이 소유한 네덜란드 반도체 회사 넥스페리아는 지난 5일 영국 최대 반도체 회사인 뉴포트 웨이퍼 팹을 인수했습니다.

이밖에 영국 이매지네이션 테크놀로지와 프랑스 랑셍, 네덜란드 앰플레온 등도 최근 몇 년간 중국 국영회사들의 손에 넘어갔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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