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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아태 지역 백신 공급역량 강화하겠다"

김 총리 "아태 지역 백신 공급역량 강화하겠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올 하반기에도 백신 생산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아태 지역에 대한 백신 공급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16일) 오후 화상으로 열린 APEC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은 백신 위탁생산을 통한 공급 확대와 공평 접근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해나가고 있다"면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APEC 회원국들이 원부자재 공급망을 더 촘촘히 만들고 기술 이전 협력을 위한 지혜를 함께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저개발국의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APEC이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한국 정부는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해왔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해나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성과와 경험이 APEC 차원의 경제 회복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아태지역의 이상기후 대응에도 앞장서겠다"며, 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를 위한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코로나19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국 조셉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등 APEC 21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들이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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